오늘은
일본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영화
플랜 75의 추천 이유를 적어보겠습니다.
결말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편하게 보시고
현재 극장에서 상영중이니 꼭 관람해보세요.
<목차>
1. 영화 플랜 75 줄거리
2. 영화추천 플랜 75 인물
3. 영화 플랜 75 추천하는 이유
1. 영화 플랜 75 줄거리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
청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75세 이상 국민의 죽음을
적극 지원하는 정책 ‘플랜 75’를 발표합니다.
75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
국가가 나서 안락사를 권장하는 것입니다.
의료비와 사회보장 지출 등
노인을 부양하는 비용은 증가하지만
그들이 경제에 기여하는 바는 부족하다는 인식이
이런 정책을 가능하게 만든 것입니다.
티비에서는 안락사를 선택해서
행복하다는 증언이 나오고
정부는 안락사를 선택한 노인에게
마지막 여행과 장례를 지원합니다.
2. 영화 플랜75 인물
명예퇴직 후 ’플랜 75’ 신청을 고민하는 78세 여성 ‘미치’
미치는 호텔 청소부로 일했는데
함께 일했던 할머니 청소부가 다치면서
다함께 퇴직을 당하고 맙니다.
호텔에서 사람이 죽었다는 말이 나오면 안 되기 때문이죠.
나중에 그 친구 할머니가 연락이 되지 않자
집에 찾아가보는데
너무나 고독하게 돌아가신 상태...
미치는 결혼을 두 번이나 했지만
이제 남은 가족이 없습니다.
가족의 신청서를 받은 ‘플랜 75’ 담당 시청 직원 ‘히로무’
히로무는 여느 날처럼 플랜 75신청서를 받다가
삼촌을 만나게 됩니다.
삼촌은 75세가 되자마자 신청을 하러 왔습니다.
히로무는 담당 공무원으로서
플랜 75의 서류를 접하다가
무료 플랜 75의 사체는
동물, 폐기물들과 함께 처리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랜 75’ 콜센터 직원 ‘요코’
요코는 미치 할머니와 통화하던 중
그러면 안 되지만
미치 할머니와 사적으로 만나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착한 사람입니다.
노인들과의 통화를 통해
은근히 플래 75를 포기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플랜 75는 본인이 원하면 언제든 중단할 수 있습니다.
‘플랜 75’ 이용자의 유품을 처리하는 이주노동자 ‘마리아’
히로무가 삼촌 관련 일로 마리아의 도움을 받습니다.
이 네 명이 주요인물입니다.
3. 영화 플랜 75 추천하는 이유
한국에도 ‘플랜 75’이 시작된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기억에 남았던 장면은
주인공 미치 할머니가 아침에 일어나
이부자리에서 손을 위로 뻗어 이리저리 움직여보며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렇게 멀쩡하게 움직이는데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심경이
참으로 복잡했을 것 같아요.
맨 처음 태어났을 때는 그렇게도 축복받는데...
인생이 대체 무엇인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중이니 꼭 관람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