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이어 애플티비 하이재킹 소개 글을 계속 이어나가 보겠습니다. 애플티비 4k 드라마 중 단연 최고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본 것들 중에서는... 지금 사일로를 보고 있으니 순위가 바뀔지도 모르겠어요. 아무튼 추천입니다. 여러분의 시간을 아껴 드리기 위해 비추천작도 아래 적어놓았습니다.
아래부터는 애플 tv 4k 드라마 하이재킹의 에피소드 4에서 최종화까지의 줄거리 및 결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하이재킹 에피소드 4
일등석 사람들이 의심했던 총은 공포탄이 아니었고 기내를 돌아다니던 아이 리지를 찾아주려던 여승객 한 명이 죽습니다. 리지는 다시 엄마 품에 돌아오게 되고 자리에 앉지 않으면 한 사람을 죽인다는 기내 방송에 사람들은 모두 자리에 앉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은 죽이지 않기로 했던 납치범들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고 납치범 중 루이스라는 보스의 동생이 크게 다칩니다. (인슐린 파우치에 있던 작은 가위로 승객 한 명이 찌름) 출혈이 너무 커서 도울 사람이 필요하자 샘이 루이스의 치료를 돕게 합니다.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된 납치범은 엄마와 마지막 통화를 하고 싶다고 하고 샘은 기지를 발휘해 전처의 음성사서함으로 연결시킵니다. 그것도 모르고 엄마 번호인 줄 알고 납치범은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전처 마샤는 현 남자 친구(경찰)에게 바로 연락해 조치를 취합니다. 리지의 아빠는 의사인 것을 고백하고 치료를 돕습니다.
부쿠레슈티 근처에 온 킹덤 2-9호(KA29)는 나토 영공을 침범해 옆에 군용기 여러 대가 붙습니다. 나토군의 군용기들이었는데, 킹덤 2-9호가 영공을 침범한 미사일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발사를 하려고 하지만 지상에서 온 연락으로 극적으로 멈춥니다. 지상에서는 음성사서함에 녹음된 정보를 분석합니다.
2. 하이재킹 에피소드 5
납치범 보스는 출혈이 큰 친동생을 보고 큰 충격을 받습니다. 의료지원을 받기 위해 비상착륙을 준비하지만 동생이 자살을 택해 비상착륙은 없던 일이 됩니다. 지상에서는 음성사서함에 남겨진 정보를 통해 납치범의 엄마를 찾아가지만 엄마 역시 자살합니다.
그리고 납치사건의 배후가 밝혀집니다.
3. 하이재킹 에피소드 6
에피소드 6 바로 뒤에 최종화를 앞둔 만큼 대반전이 나옵니다. 영화였다면 영화관이 술렁였을 듯.
사건의 배후인 에드거와 얀선이 교도소에서 나오게 됩니다. 승객들을 살릴 방도를 찾기 위해 정부에서 일부러 풀어준 것입니다. 에드거 일행은 자신들을 따라오면 승객 한 명을 죽이겠다고 했는데 따라가다 걸립니다. 그래서 기내 납치범들은 에드거의 명령으로 승무원 한 명을 죽이려고 하지만 샘이 말립니다. 이미 죽은 사람이 있는데 뭘 또 죽이냐고. 이미 죽은 사람(아이 찾다 주다 죽은 여성)의 사진을 전송하고 목이 졸리던 승무원은 죽음의 문턱에서 건져집니다.
한편 청소부로 위장해 닐라를 죽였던 이들은 샘의 집에 찾아가 샘의 가족들을 죽이려 하고, 언론을 통해 비행기 납치사건은 만천하에 드러납니다.
기내에서는 음료수 겉면에 적힌 광고문구를 이용해 (동요에 대비하세요) 난동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빈 음료수 병이 좌석을 이리저리 돌던 와중 납치범 보스에게 걸리게 되고 펜을 가지고 있던 휴고가 주동자로 몰립니다.
지상에서는 에드거 일행을 계속 미행하다가 또 걸려 기내에서 또 한 명의 사망자가 생길 위험에 처해지고 휴고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샘이 음료수병을 자신이 시작했다고 보스에게 얘기합니다. 샘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승무원이 납치범 보스에게 동생 루이스를 구한 사람이 샘이라며 죽이지 않도록 설득해 죽음을 면합니다.
비행기에서 사람이 죽은 걸 알게 된 고위 관료들은 다시 에드거와 얀선을 체포하지만 옷차림만 비슷한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그때 기내에서는 샘을 필두로 난동이 시작되고 그 틈을 타 어맨다라는 여성이 화장실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총을 꺼내 들고 나와서 조종사를 죽인 후 조종석에 앉아 비행기 운전을 합니다.
그리고 기내 납치범들은 승객들에 의해 총을 빼앗깁니다.
4. 하이재킹 에피소드 7 (최종화)
납치범들이 제압되고, 이제 실탄이 든 총은 샘에게 있습니다. 비행기는 연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고, 비행기와 관련된 주가는 폭락합니다. 샘은 조종실에 들어간 어맨다에게 인터폰으로 연락하지만 어맨다는 인터폰을 부숴 버립니다. 그리고 어맨다의 휴대폰 문자에는 ‘지금’이라는 문자가 도착합니다.
관제원 앨리스 싱클레어는 항로가 급격하게 바뀐 것을 알아채고, 거의 바닥난 연료 부족을 걱정합니다. 그 후, 앨리스와 샘은 통화를 하게 되고 어맨다가 조종사를 죽이고 조종중인 것을 모두 말합니다.
샘의 집에는 몰래 연락한 샘의 신고 덕분에 경찰이 도착합니다. 경찰은 집 청소부라는 말을 믿고 그냥 가버리고, 그 때문에 샘의 아들은 숨어있던 걸 들키게 됩니다.
내무 장관 및 고위 관료들은 런던에 비행기가 추락할까 봐, 런던테러로 이어질까 걱정합니다.
에드거는 주가 하락을 지켜보며 비행기가 추락하기만을 기다리며 고집을 피우다가(하이잭 목표가 주가 하락을 통한 떼돈벌이와 석방인 듯) 빨리 장소를 옮기자고 말하는 다른 일행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 (눈물 흘리며 죽음, 돈 욕심 작작 부리자)
납치범들을 결박시킨 승객들은 다시 자신들의 휴대폰을 되찾고, 가족들에게 전화해 사랑을 전합니다. 기내에서는 조종실의 문을 부수려고 하고, 샘은 카메라를 통해 어맨다를 설득합니다. ‘딸이 뭘 원할 것 같으냐고. 우린 다 가족이 있어요’라고 쓴 쪽지를 보여 줍니다.
한편 샘의 아들은 경찰(엄마 마샤의 남자 친구)과 통화를 하게 되고 갑자기 자전거를 탈 거라는 엉뚱한 말을 해서 경찰이 눈치를 채게 합니다. 그리고 경찰특공대가 들어가 청소부 둘을 제압하고 샘의 아들을 구합니다.
어맨다는 휴대폰으로 샘에게 연락하고 자신이 사람을 죽인 것에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자식인 엘로디와 톰을 죽인다고 협박당해 조종을 하게 됐으며 자신을 협박한 이들의 최종 목표가 항공기 추락을 통한 런던 테러임을 털어놓습니다. (어맨다는 공군 출신이어서 조종 가능)
이후 샘은 조종실에 들어가게 되고 관제원 앨리스의 명령에 따라 부기장 역할을 합니다. 어맨다가 제대로 조종할 수 있도록 고위 관료들로부터 기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답을 얻어낸 후 어맨다는 정신줄을 잡고 조종대를 잡습니다.
전기가 나가고 연료도 바닥난 상태에서 어렵사리 비상착륙을 합니다. 비행기 일부가 파손되고 불이 났지만 승객들은 모두 무사하고 대기 중이던 구조대에 의해 구조됩니다. 인질로 잡혀 있던 어맨다의 자식들도 무사합니다.
샘은 자신의 휴대폰을 찾아서 내리려고 하는데 비행기 문이 닫힙니다. 납치범 보스가 기내에 남아 샘을 죽이려 하지만 경찰특공대의 기내 진입으로 목숨을 구합니다.
끝.
5. 애플티비 비추천 작품 및 결론
애플티비에서 본 것 중 하이재킹이라는 드라마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블로그를 하다 보니 노트북으로 줄거리 정리를 하면서 보는데, 노트북 집어던지고 봤습니다. 꿀잼입니다. 기내에서 거의 모든 촬영이 이루어져 제작비가 얼마 안 들어갔을 것 같은데... 아무튼 꿀잼입니다. 애플티비 뭐 볼까 고민돼서 들어오신 분들 이것부터 보세요. 애플tv에 나오는 인기 순위는 믿을 게 못 됩니다. 왜냐하면 하이재킹이 겁나 재밌는데 7위인가 그래요. 이해가 안 됩니다. 승객은 여러 명이고 납치범은 5명이기 때문에 납치범들의 눈을 피해 다양한 상황이 벌어지는데 너무 흥미진진합니다. 왕추천! 애플티비에서 4k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광고 아님)
애플티비에서 비추천하는 작품은 세브란스, 인베이젼입니다.
인베이젼이 1위인데 이유를 모르겠어요. 외계인 이야기인데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저는 1화에서 하차했고 남편은 3화까지도 외계인이 안 나온다며 하차했습니다. 세브란스는 너무 전개가 느려서, 제가 성격이 급해서 끝까지 못 봤습니다. 한국인 감성은 아닌 듯합니다.
지금까지 본 작품 중 추천작은 하이재킹, 그레이하운드, 럭입니다. 열심히 보고 다른 추천작도 소개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