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애플티비 추천작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저희 가족은 지금 애플 tv를 무료로 보고 있는데요. 최근에 딜라이브라는 곳에 인터넷 신청을 했더니 3개월 구독권을 주더라고요. 애플티비 무료일 때 신나게 보자! 하면서 미친 듯이 보고 추천작들 추려 보았습니다. 결말이 포함되어 있으니 조심해서 읽어 주세요.
1. 럭 소개
럭은 애플 인기순위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작품인데요. 주인공 샘(스맨따)이 고아로 나옵니다. 나이가 차서 그룹 홈으로부터 독립을 하게 되는데 열쇠를 떨어뜨리면 하수구로 직행하는 엄청 운이 없는 여자예요. (제목이 왜 럭인지 아시겠죠?) 그러던 어느 날 길고양이로부터 행운 의 동전을 얻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래 2번 글에는 럭의 줄거리 및 결말이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세요.
2. 줄거리 ( 결말 포함! )
샘(스맨따)은 고아인데 나이가 차서 그룹 홈으로부터 독립을 하게 됩니다. 평소 엄청나게 불운한 일이 자주 벌어지는 불운의 아이콘 샘은 반지하 같은 곳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되며 마트에서 직원으로 일합니다.
그룹홈에서 샘은 헤이즐이라는 여자 꼬마 아이와 친하게 지냈는데요. 새로운 부모를 기다리는 꼬마 헤이즐은 영영 가족이 안 생길까 봐 불안해합니다. 특히 샘을 보면서 샘처럼 입양이 안 될까 봐 두려워해요. 영원한 가족을 만나고 싶어 하죠. 샘은 그런 헤이즐에게 용기를 주고요.
그러던 어느 날 밥이라는 길고양이를 만나게 되고 샘은 파니니를 나누어 줍니다. 고양이는 파니니에 정신이 팔려 동전 하나를 두고 가게 되고 샘이 그걸 주워서 인마이포켓을 하는데요. 그 뒤로 나쁜 일들이 생기지 않고 좋은 일들이 생겨납니다. 그래서 행운의 동전을 자신이 아닌 헤이즐에게 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행운도 잠시 변기에 동전을 빠뜨리고 맙니다.
다시 고양이를 만난 샘은 하소연을 하는데, 고양이는 동전을 잃었다는 말에 놀라 사람의 말을 하게 됩니다. 황급히 도망을 가는 고양이를 샘이 열심히 따라갑니다. 그리고 인간이 가면 안 되는 운의 왕국에 가게 됩니다. 운의 왕국에서는 레프러콘이라는 작은 생명체들이 사람들의 행운을 조절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었죠.
동전이 없어지자 고양이 밥도 곤란해집니다. 운의 왕국 대장에게 동전을 반납해야 하기에 동전 대신 샘의 단추를 반납합니다. 그리고 레프러콘의 탈의실에 가서 레프러콘의 옷을 입고 레프러콘 행세를 하며 운의 왕국을 돌아다니고, 벌인 일을 해결하기 위해 운의 왕국의 절대자격인 여자 용(입에서 불이 나옴) 베이브를 찾아가게 됩니다. 베이브는 샘에게 행운의 동전 한 개를 선물하고 필요 없어지면 창고에 반납하라고 합니다. 동전을 얻었으니 모든 것이 해결되나 싶었지만...
운의 왕국 대장이 여행동전(행운의 동전) 대신 누군가 단추를 반납한 사실을 알게 되고 밥이 잡혀가기 직전 베이브의 동전으로 밥을 구합니다. 이렇게 단추 사건은 해결이 되지만 헤이즐을 도울 행운동전이 필요한 샘은 불운 기계를 멈추려고 합니다.
불운 기계를 담당하는 유니콘이 운동에 빠진 사이 샘은 딱 두 시간만 헤이즐에게 불운이 없도록 기계를 멈춥니다. 하지만 그 일로 불운 알갱이들이 폭탄처럼 기계를 뚫고 나와 운의 왕국과 인간 세계를 덮쳐 헤이즐은 또 새 가족을 만나지 못하게 됩니다.
운의 왕국도 위험해졌는데요. 행운의 동전이 모두 오염되어버렸습니다. 더불어 인간 세상과 운의 왕국의 연결 고리도 끊어집니다. 그 과정에서 샘이 집에 가야 한다고 말해 인간인 것이 들통나 버립니다. 그리고 모든 일을 망친 샘은 자기 자신을 원망합니다. 자신이 불운한 게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문제라며 어떤 행운으로도 자신을 고칠 수 없고, 헤이즐은 자신을 안 만났으면 더 잘 됐을 거라며 슬퍼합니다. 하지만 밥이 그렇지 않다고 샘을 설득합니다. "헤이즐에게 행운! 즉, 새로운 가족이 필요 없다고! 헤이즐에게는 네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합니다. 인간은 정말 이상하다고 말하면서요.
용기를 낸 샘은 불운의 땅에 있는 행운을 찾으러 불운의 땅으로 갑니다. 밥이 엘레베이터에 갇힌 사이 불운의 땅에서 행운(녹색 불)을 본 적이 있었거든요. (인생에서 불필요한 부분은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불운의 땅으로 간 밥은 예전 친구 루티라는 불운의 땅 사장을 만나게 됩니다.(겁나 귀여움) 불운의 장점 중 하나는 늘 다른 관점을 선사한다라는 명언을 남기고 샘에게 녹색 불이 담긴 유리병을 건네줍니다.
유리병을 가지고 베이브에게 간 샘 일행(샘, 밥, 베이브 전남친 = 불운 기계 담당 유니콘).
베이브는 불을 뿜어 유리병에 있는 것들을 돌로 만듭니다. 그리고 무작위 분배기에 행운석만 넣기로 합니다. 무작위 분배기에 행운만 넣어서 인간세상도 이제 더 이상 불운이 없이 행운만 있는 세상이 되게 하려고 한 것이죠.
하지만 샘은 그것에 반대하고 베이브를 설득합니다. 자신이 불운하지 않았다면 밥이나 헤이즐을 만나지 못했을 거라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그래서 불운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서로가 있다고. 그것만으로도 최고의 운을 가졌다고 설득하고 불운석, 행운석을 모두 넣기로 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샘은 헤이즐이 새로운 가족을 만난 것을 지켜보게 됩니다.
운의 왕국 직원이자 밥의 친구 제리는 직접 만든 행운의 동전을 친구 밥에게 선물합니다. 하지만 밥은 이제 샘과 같이 살고 싶다고 전하고 서로를 껴안습니다.
인간 세계의 일상으로 돌아온 샘은 여전히 마트에서 일을 하고, 말하는 고양이 밥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살아갑니다. 가끔씩 헤이즐과 시간을 보내면서요.
끝.
3. 감상평 및 추천 여부
네잎 클로버를 찾아다니는 어른들에게 세 잎 클로버가 널렸다 조언해 주는 작품 같습니다. 불운의 땅에 나오는 캐릭터 ( 인삼인지 나무인지 아무튼 ), 춤을 좋아하는 행운의 땅 토끼들 등 귀여운 캐릭터들이 나와 조금 지루한 부분들을 덮어 줍니다. 어른들이 보기에도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이고 아이들과 함께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애플 tv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한번 봐보세요. 베스트라고 할 순 없지만 추천할 만한 작품이에요.
애플티비 추천 드라마 BEST (애플tv 그레이하운드, 하이재킹 줄거리 및 결말 스포)
지난 글 영화 럭 소개에 이어 애플티비 추천작을 두 가지 소개해보겠습니다. 톰 행크스 주연 그레이하운드와 하이재킹 시즌1입니다. 결말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해서 봐주세요. 1.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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