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영화 럭 소개에 이어 애플티비 추천작을 두 가지 소개해보겠습니다. 톰 행크스 주연 그레이하운드와 하이재킹 시즌1입니다. 결말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해서 봐주세요.
1. 그레이하운드
유명한 배우 톰 행크스 주연의 그레이 하운드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극장 개봉이 미뤄지다 애플티비에서 공개하게 되었는데 톰 행크스가 노발대발했었다고 하네요. 영화를 보고 나면 톰 행크스가 왜 그랬는지 대충 이해가 갑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고, 전쟁 상황을 실감 나게 그려 아주 재미있는 작품이에요. 영화관에서 보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습니다.
2. 하이재킹
다음 추천작은 하이재킹입니다. 비행기 공중납치에 관한 드라마입니다.
아래부터는 하이재킹 시즌1의 에피소드 1~3의 줄거리 및 결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에피소드1
하이재킹(HIJACK) 시작하겠습니다!
시즌1
에피소드1
줄거리
공항 배경으로 시작합니다. 설렘으로 시작하는 드라마예요. 런던 히스로 공항으로 떠나는 킹덤 항공의 한 비행기 KA29호의 안을 보여 줍니다. 후에 기장의 안내방송이 나온 뒤 비행기는 문을 닫고 출발합니다. 일등석에는 한 흑인 남성(주인공 샘 넬슨)이 타고 있고 활주로를 달리던 비행기는 바퀴를 안으로 넣고 창공을 향해 날아오릅니다.
기내 화장실을 이용하던 한 여자아이가 화장실에서 총알을 발견하게 되고 다른 승객이 승무원에게 말해주겠다며 총알을 가져갑니다. 하지만 그 승객은 승무원에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등석으로 가서 비행기 납치범 동료에게 총알이 발각된 사실을 알린 후 자신의 좌석이 있는 자리로 돌아갑니다. 그 후 총알을 발견한 여자아이의 일행에게로 가 승무원에게 알렸다는 거짓말을 합니다.
납치범 중 여성 멤버가 먼저 총을 들고 거사를 시작합니다. 일등석, 이코노미석 할 것 없이 모두 시작됩니다. 그리고 전자 기기를 모두 압수합니다. 기장도 눈치를 채고 관제탑과 교신합니다.
일등석에서는 골프공을 이용해 납치범들을 제압하려는 계획을 짭니다. 그러자 주인공 샘은 이들이 누군지 확실히 알게 될 때까지 가만히 있자고 합니다. 일등석에 앉아 있었던 납치범(보스)은 여성 승무원 콜레트에게 총을 겨누고 기장에게 연락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조종실 문을 열도록 콜레트를 인질로 잡고 협박합니다. 기장이 문을 열려고 하고 부기장이 뜯어말리지만 부기장을 겁나 패고 결국 문을 엽니다. (콜레트와 내연관계?) 기장실로 간 납치범은 거짓 경보였다고 두바이 관제소에 말을 하고, 항공기는 두바이 관제소의 관할 구역을 벗어납니다.
전자기기를 내지 않은 샘은 휴대폰을 몰래 꺼내 전처 마샤에게 연락합니다. (일등석은 와이파이 있음)
그리고 연락한 메시지는 삭제한 후 자진해서 폰을 반납합니다. 샘의 직업은 협상가였습니다. 샘의 직업을 알 리 없는 납치범과 협상을 시작합니다. 니들을 돕고 싶다고. 그냥 집에 가고 싶을 뿐이라며 자신을 믿게 하려 애씁니다.
에피소드 1 끝.
2) 에피소드 2
납치된 킹덤 항공기는 히드로 공항을 향해 계속 나아가고 (도착까지 6시간 남음) 샘은 협상을 계속합니다. 납치범은 총 5명이고 샘의 여권을 빼앗아 사진을 찍어둡니다. 그리고 샘의 아이폰 비번을 푼 후 메시지를 확인합니다. (샘이 마샤에게 보낸 메세지는 삭제된 상태) 이후 다른 승객들이 골프공을 양말에 넣는 등 골프공을 이용해서 납치범들을 공격하지만 이내 납치범들에게 잡힙니다. 그 과정에서 총을 갖게 된 샘은 납치범에게 총을 자진납세하며 자신을 신뢰하게끔 노력합니다.
샘의 메세지 내용을 알게 된 전처 마샤의 남자 친구(경찰)는 전부 인(경찰)에게 도움을 청해 적극적으로 알아봐 줍니다. 그 과정에서 두바이 관제원이 허위 경보라는 말에 의심을 품고 탑승객들이 공항에 있었을 때의 촬영 영상을 일일이 다시 보기 합니다. 특이점이나 의심할 만한 점을 찾던 도중 닐라라는 검색대 직원을 발견합니다. (히잡을 쓴 여성인데 전화를 받고 아프다고 황급히 집으로 감)
협상가 샘은 계속 납치범들을 돕는 척 마음을 사려합니다. 문제는 조종사라고 언질을 주어 조종사가 일등석에 앉게 한 후 자신은 자기 자리에 앉아 게임을 켭니다. 그리고 게임 속에서 일등석으로 쫓겨난 조종사와의 연결을 시도합니다. (2D 좌석의 대결 신청, 여기서 대화해요라고 채팅을 건넴)
비행기는 이라크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라크 바그다드 관제소에서 교신이 오고 샘은 반드시 조종사가 답해야 한다고 납치범들을 설득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격추당할 거라고. 납치범들은 여자 부기장에게 교신을 맡기고 부기장은 의심하는 관제원에게 기장이 조종실에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관제소 직원이 의심하자 다시 조종사가 교신을 하게 됩니다.
그 시각 이스탄불 관제소에 막 출근한 한 여직원 앨리스(맨날 지각)는 옆 직원에게 허위 경보에 관한 얘기를 듣고 수상하게 여깁니다. 그리고 킹덤 항공기 기내 와이파이가 갑자기 꺼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확신합니다. 그때부터 관제소에서는 비행기 경로를 확인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비행기 경로의 선이 너무 똑바로 된 것을 체크하고 더욱 확신합니다.
3) 에피소드 3
이스탄불 관제원 앨리스는 비행기에 문제가 있다는 확신을 갖고 관련 경찰에게 (마샤 남자 친구 전부인)에게 연락합니다. 그리고 조종사와 경로에 대한 교신을 하고 조종사는 일부러 지그재그로 운전해서 신호를 보냅니다.
두바이 관제원은 닐라의 집에 찾아갔다가 살해당한 닐라를 발견한 후 청소부로 위장한 남성들에게 살해당하고 맙니다. (선한 일을 하다 죽어서 제일 불쌍)
일등석 사람들은 몰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총에 실탄이 없는 총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품게 되고 샘의 옆 자리에 앉은 휴고가 확인을 하려고 속이 안 좋다는 거짓말을 합니다. 화장실에 간 휴고는 몰래 천에 메시지를 담아 이코노미석에 던집니다. 바닥에 총알이 있는지 확인하고 없으면 독서등을 켜라고 해서 독서등이 켜집니다.
하지만 승무원을 통해 이륙 직후 여자 아이가 화장실에서 발견했던 총알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최초 총알을 발견했던 여자 아이에게 쪽지를 보내 총알의 모양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납치범들에게 공포탄만 있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조종사는 게임화면을 납치범들에게 들키게 되고 더 이상 게임을 통한 샘과 조종사와의 채팅이 불가능해집니다. 이륙 후 두 시간 반이 지났을 무렵, 경찰은 탑승객 신원 조회를 통해 납치범들의 신원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인슐린이 급한 승객 가족이 난동을 피우는 와중에 샘이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을 하고 휴고와 함께 납치범 한 명과 싸웁니다. 그 와중에 리지라는 6살 여자 아이가 자리에서 없어져 비행기 안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공포탄만 믿고 있던 샘은 납치범에게 공포탄인 거 다 안다며 쏘라고 엄포를 놓고 3화가 끝납니다.
3. 마무리
그레이하운드와 하이재킹 둘 중에 뭘 볼 거냐라고 묻는다면 당연히 하이재킹입니다. 하이재킹이 왜 인기순위 상위권이 아닌지 의아해요.
그럼 하이재킹 에피소드 4~7에 대한 내용은 다음 글에서 알려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