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어요! 먼저 큰 절부터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오늘은 새해를 맞아 휘낭시에 먹은 후기를 적어볼게요. 오래전부터 파리의 증권거래소에서 새해에 선물을 주고받는 풍습이 있었는데 피낭시에가 인기 있는 선물이었대요. 금괴 모양이라 금전운을 상징한다고. 돈미새인 저는 어김없이 새해 첫날 휘낭시에를 촵촵 먹었고요. 후기를 자세히 적어볼까 합니다.

1. 휘낭시에
휘낭시에는 프랑스에서 처음 만들어 먹은 아몬드 버터 케이크, 또는 구운 과자입니다.
휘낭시에를 만들 때 빵틀이 직사각형이에요.
그래서 빵틀 모양대로 잘 구워지면 금괴 모양으로 나옵니다.
19세기, 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를 비롯한 파리 금융가에서 대중화되었고
이름 역시 금융가인 피낭시에(financier)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파리 주식거래소 근처에서 새해마다 딜러들끼리 선물을 주고받았는데
금괴 모양이라 금전운 및 행운을 상징해서 피낭시에가 인기가 좋았다고 합니다.
스타벅스에서 3500원에 파니까 하나 정도 의미를 담아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올해 금전운 빵빵 터지고, 부자되세요.
휘낭시에류를 좋아하신다면 버터바도 드세요.
스벅 버터바 맛있어요.
300원 더 비쌈.
휘낭시에 재료는
아몬드가루, 박력분, 설탕, 꿀, 버터, 흰자, 바닐라빈 등이 들어가고
탄수 함량은 당연히 높으니까 다이어터는 먹을 생각을 말아야 돼요.
2. 리치몬드 과자점 성산본점
제가 남편한테 휘낭시에가 금괴를 닮아 금전운을 상징한다고 속닥속닥 얘기해 줬더니 아침 일찌감치 리치몬드에 다녀왔습니다.
리치몬드는 아침 일찍 빵 뷔페가 있어서 옛날에 참 많이 갔는데
남편이 당뇨가 와서 통 못 갔네요,
저희 가족에게는 추억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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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과자점은
서초 김영모, 성북 나폴레옹과 함께 서울 3대 빵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명한 과자점이에요.
근데 서울 3대 빵집은 누가 정하는겨?
아무튼 유명하다.
주소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86.
8시부터 밤 10시까지 합니다.
위치는 요기.
저녁에 운동 갔다가 외관 찍어왔어요.
가게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제 기준 맛있었던 건 슈크림빵.
슈크림 양이 혜자임.
냉장고에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아침 뷔페에 나왔던 잼인 스트로베리 콩포트가 맛있었다.
아침 8시쯤 가면
만 원 미만의 가격에
빵 뷔페(가짓수는 적음)가 있으니 부지런한 빵순이들 가보시길.
그럼 금괴를 사러 간 남편이 들고 온 것을 꺼내보겠습니다.
쇼핑백에 이렇게 담아주니 선물용으로도 좋을 거 같아요.
휘낭시에 두 개랑
레몬 위켄드를 사 왔더라고요.
1) 리치몬드 레몬 위켄드
레몬 위켄드는
레몬 향 나는 파운드케이크 같은 건데 맛있어요.
휘낭시에보다 더 금괴 같아서 사 왔대요.
레몬 향이 은은하게 나서
아주 고급진 맛.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단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2) 리치몬드 휘낭시에
휘낭시에는
태운 버터가 들어가기 때문에 만들기는 귀찮아도
풍미가 좋고 쫀득 달달 맛있어요.
가격은 아래 영수증 참고.
휘낭시에 3600원
레몬 위켄드 19000원
새해가 밝았으니
맛있는 거 더 많이 드시고 건강하시고 부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