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오늘은 성탄 선물, 크리스마스 단체 선물용으로 괜찮은 빵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오늘 소개할 제품은 슈톨렌이라는 크리스마스 빵인데 분당의 인기 빵집인 몽스 베이커리 제품입니다. 견과류가 많이 들어 있고, 시나몬 향도 좋아 부모님 크리스마스 선물 드릴 때 같이 드려도 좋을 것 같아요. 슈톨렌은 크리스마스 한정 빵이고 의미가 있는 빵이기 때문에 더욱 추천드립니다. 그럼 자세히 리뷰해 볼게요.
1. 슈톨렌
슈톨렌은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무렵에 만들어 먹는 대표적인 전통 빵입니다.
크리스마스 기간 한정으로 나오는 빵이고
슈트리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독일 크리스마스 기간,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함께 가장 많이 팔리는 빵입니다.
성탄절 약 1달 전에 미리 만들어서
성탄절을 기다리며 1cm 정도로 조금씩 잘라먹습니다.
보존성이 중요한 빵이기 때문에
말린 과일, 견과류를 럼주에 담가 두었다가 쓰고
빵을 다 구운 후에
살짝 끓여서 수분을 제거한 버터와 슈가 파우더를 듬뿍 뿌려 보존성을 높입니다.
약 두 달에서 세 달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슈가 파우더의 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큰 접시에 덜어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1) 슈톨레 유래
최초로 슈톨렌이 만들어진 건 무척 오래되었습니다. 1329년.
독일에 제빵사 조합이 결성될 때 조합을 승인해 준 해당 지역의 주교에게 감사의 의미로 빵을 바친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중세 수도사들은 금욕적인 생활을 했지만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전 4주간의 대림 시기는 일종의 축제 기간이어서
평소와 달리 부드럽고 달콤하고 기름진 빵을 만들어 먹었고
추운 기간이어서 열량이 높고 달콤하고 기름진 빵이 더욱 유행하게 되면서
슈톨렌이 크리스마스 인기 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 슈톨렌 모양
슈톨렌의 모양은 타원형이고 슈가 파우더가 뿌려져 있습니다.
강보에 싸인 예수, 또는 아기 예수의 요람을 본뜬 것입니다.
가운데의 마지팬이 아기 예수를 상징합니다.
말린 과일의 경우 취향에 따라 다르게 들어가지만
오렌지 필과 레몬 필이 럼주에 일주일 이상 절여져서 들어가는 것이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코스트코에서도 큰 슈톨렌을 잠깐 판매합니다.
바게트빵처럼 딱딱하진 않고 촉촉한 빵입니다.
2. 몽스 베이커리 슈톨렌
그럼 본격적으로 몽스 베이커리의 슈톨렌을 소개하겠습니다.
포장이 무척 예뻐서
성탄 선물용으로 딱입니다.
상자 안에는 슈톨렌과 함께
명함 크기의 종이가 들어 있는데
어떤 재료가 들어가 있는지
적혀 있어요.
슈톨렌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한 조각씩 잘라먹는 독일 전통빵이고
몽스베이커리만의 정성 들인 레시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럼주에 여러 가지 말린 과일을 넣어 숙성하고
고소하게 구워낸 견과류를 넣고 만들었다고 해요.
수제마지팬, 오렌지필, 건살구, 건포도, 청포도, 크랜베리, 아몬드, 헤이즐넛, 캐슈넛이 들어가 있습니다.
가운데 부분에 동그란 것이 마지팬입니다.
아몬드가루 반죽입니다.
계란 흰자, 아몬드가루, 설탕을 섞은 거예요.
제 입에는 좀 달아서 마지팬이 없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슈가 파우더도 있으니까요.
처음에 딱 입에 넣으면
시나몬 향이 먼저 확 퍼지고
그다음에 다양한 재료들이 하나하나 느껴집니다.
굉장히 고급스러운 빵이고
한 조각 갖고는 안 됩니다. 마이쩡.
꼭 크리스마스 선물용이 아니더라도
맛으로도 추천드립니다.
리뷰 끝.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