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롯데마트 맥스(구. 빅마켓) 추천템 글을 써보겠습니다. 회사 근처에 있어 퇴근하고 매주 한 번씩은 꼭 가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은 제품들이 정말 많아요. 제가 코스트코를 정말 사랑하지만 어떤 제품은 코스트코보다도 저렴하고 더 좋은 제품도 있기 때문에 꼭 갑니다. 안 망하고 오래오래 영업했으면 좋겠어요.
재구매템 모음은 아래 글 참고해 주세요. 롯데마트 맥스 2편입니다. 1편은 볼 필요 없음.
1. 비비안 기모 스타킹
요즘 다이소 기모 스타킹도 5000원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해서 구매했는데 품질도 좋더라고요.
2족에 9천 얼마에 샀으니까 다이소보다 더 저렴.
폴리에스터와 폴리우레탄이 혼합된 중국 생산 제품이고
저는 M~L사이즈를 구매했어요.
신장은 155~170cm
엉덩이둘레는 85~100cm이라고 하네요.
발끝까지 오는 제품이 아닌 레깅스 제품도 함께 판매되고 있으니
잘 보고 사셔야 됩니다.
안감이 기모라서 무척 따수워요.
엄청 두꺼운 기모는 아니지만
요즘 겨울이어도 그렇게까지 춥지가 않아서 잘 신을 것 같아요.
2. 익선블렌드 아메리카노 원두
코스트코가 워낙 스벅 원두를 싸게 팔기 때문에
늘 코스트코에서 스타벅스 원두를 사 먹습니다만
마침 커피가 하나도 없을 때 롯데마트 맥스를 가게 되어 구매해 봤어요.
롯데마트 맥스(구. 빅마켓)에서는 스타벅스 원두가 너무 비싸요.
딜이 잘 안 된 듯.
그래서 다른 사람이 사는 거 보고
호기심에 익선블렌드를 구매해 봤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커피는 취향을 많이 타기 때문에
저의 취향을 말씀드리자면
이 커피는 산미를 좋아하시는 분은 안 좋아하실 수도 있어요.
저의 취향은 시큼한 맛 먹을 거면 식초를 먹지 왜 커피를 먹냐 주의이기 때문에
산미가 심한 커피는 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소함이 너무 심한 것도 싫어요.
방앗간도 아닌데 커피 내릴 때 참기름 냄새나는 것이 킹받음.
그냥 커피는
식초도 참기름도 아닌 커피로써의 정체성을 지켰으면 좋겠다가 저의 취향입니다.
사실은 전 커피에 대해 1도 모르고
카페인에 취약합니다.
잠이 안 와!
아무튼 다 먹고 나서 재구매한 제품이고
또다시 재구매의사 있습니다.
이 제품은 브라질 25프로, 온두라스 25프로, 인도네시아 25프로가 섞인 말 그대로 블렌딩 커피입니다.
보통 싱글오리진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신데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오히려 단일 원산지 커피에서 나오기 힘든 맛의 완성도와
로스터가 원하는 취향에 맞춰진 맛이 나올 수도 있는 것이 블렌딩 커피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커피 향기는 좋지만 산미가 높은 예가체프에다가
당도가 높고 부드러운 풍미의 브라질 커피를 섞으면 산미를 줄이고 달콤한 맛을 유지하는 식의 블렌딩 커피가 되는 것.
그렇다고 또 블렌딩 커피가 싱글 오리진보다 무조건 좋다고도 못해요.
생산단가를 맞추기 위해 블렌딩 커피를 만들어 파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무리 커알못이어도 진짜 메가커피는 넘 맛없다...
다시 돌아가서
이 커피는 부드러운 바디감, 견과류의 고소함, 곡물차 같은 구수함이 특징이고
용량은 1kg, 제조는 롯데웰푸드이고, 가격은 기억이 안 나는데 아무튼 저렴했다.
원두 생김새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3. 초란
다음에 소개할 제품은 초란입니다.
겉포장지를 버려서 없는데 가농 금계란 초란입니다
초란은 어미 닭이 처음 낳은 달걀을 말합니다. ~대여섯 개까지도 초란으로 인정.
전 원래 달걀에 대해서 잘 몰라서 늘 제일 싼 거 사 먹다가 동물복지 책을 접했는데
공장식 축산 내용이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옆에 있는 닭에게 상처를 내지 않기 위해 부리를 자르기도 하고
축사가 너무 좁기도 하고요.
진짜 내가 운이 좋아서 인간으로 태어난 게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닭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돈이 더 들더라도 동물복지 계란을 사 먹곤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베이킹을 하는데
흰자, 노른자 할 것 없이 다 빨간 피가 나오더라고요.
빨간 빵 만들 뻔...
그래서 이게 과연 동물복지가 제대로 갖춰진 환경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일까라는 의심을 갖게 되고
그 뒤로 동물복지 안 사 먹고 걍 아무거나 사 먹다가
이 초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진에 잘 나오지 않았지만
맨 오른쪽 번호가 4번인 계란입니다.
사육환경 4번 사육장, 가장 좁은 사육장에서 탄생한 달걀임에도
노른자 색이 일본 달걀처럼 샛노랗고 맛도 좋아서
그냥 이거 먹고 있습니다.
재구매를 여러 번 한 제품인데
처음 구매할 때보다 노른자 색이 점점 옅어지는 것은 기분 탓이겠죠.
아무튼 달걀 몸에 좋으니까 많이 드세요.
단백질도 있고 철분, 칼슘, 아연, 비타민 등 온갖 것이 다 들어있음.
알부민을 포함해 피로 해소 세포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많이 먹으면 황 성분 때문에 방귀 냄새가 많이 나긴 하지만.
토마토랑 같이 잡수세요.
라이코펜 성분이 지용성이라서 노른자에 섞여 흡수될 때 영양이 배가되고
달걀과 토마토가 서로 겹치는 영양소가 거의 없습니다.
4. 요리하다 고추장 불고기
먹다 남은 거 찍어서 죄송...
요리하다 양념 돼지 고추장 불고기 먹을 만해요.
2kg이라서 여러 번 먹을 수 있고요.
제가 제일 요리 못하는 게 이런 불고기류거든요.
엄마찬스 써야 되고...
중간에 간을 볼 수 없어서 양념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가격이 21800원이라고 적혀 있지만
엘포인트 있으시면 오천 원 정도 할인되기 때문에 저렴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전 양배추 추가해서 먹었어요.
사진이 왜 이렇게 음식쓰뤠기같이 나왔니.
5. 캐슈넛
다음 제품은 껍질째 구운 캐슈넛입니다.
가염인데 많이 짜지 않고 맛있어요.
오징어랑 맥주랑 같이 먹으면 기가 맥히고 코가 맥히니까 꼭 잡솨.
롯데마트 맥스 피비 상품인 듯.
원산지는 베트남,
사이즈가 꽤 큰 캐슈넛입니다.
캐슈넛의 영양정보는 100g당
- 나트륨 290mg
- 탄수화물 37g
- 당류 10g
- 지방 40g
- 트랜스지방 7g
- 단백질 18g입니다.
진짜 맛있어요, 꼭 드세요.
재구매템입니다.
롯데마트 맥스에서는 롯데모바일상품권도 사용하실 수 있고
롯데마트 고 어플을 통해서 엘포인트도 적립하실 수 있어요.
다음에 또 추천할 만한 제품이 있으면 적어 볼게요.
맛있는 거 많이 많이 드시고 행복하세요.
내돈내산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