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초기 증상 알아보기 (당뇨 5년차 관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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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뇨 초기 증상 알아보기 (당뇨 5년차 관리중)

by coco gray 202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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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슬 블로그에 당뇨관리썰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당노 환자는 아니고요. 저희 남편이 당뇨에 걸려 지금 5년째 계속 관리 중입니다. 

 

1형 당뇨는 아니고, 경미한 2형 당뇨였기에 저탄수 식단으로 지금 완치에 가까운 수준까지 왔습니다. 저희와 비슷한 상황에 놓이신 분들을 있을까 해서 이것저것 적어보겠습니다.

 

 

<목차>
1. 당뇨 증상
 1) 단 것 당김
 2) 체중감소
 3) 피부증상

2. 당뇨 정의

3. 당뇨 특징
 1) 합병증
 2) 완치 가능성

 

1. 당뇨 증상

당뇨 증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저희 가족이 당뇨를 의심하게 된 이유는 아래의 세 가지 이유가 컸습니다.

 

1) 첫 번째로 단 것이 무척 당긴다.

 

 

당뇨를 알게 되기 직전 갑자기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었습니다. 가만히 있다가도 못 참고 갑자기 나가서 투게더처럼 통으로 된 것들을 사 와서 퍼먹었습니다. 밤에 편의점에 가서 단팥빵 같은 걸 사서 먹기도 하고요.

 

2) 둘째,  살이 갑자기 많이 빠졌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알아볼 정도로 빠졌고 남편이 병원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교수님께서 당뇨 아니면 암이라고 검진을 받아보라고 권유하셨습니다. 밤에 금식을 하고 다음 날 일어나서 바로 동네 보건소에 갔고 밤새 굶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공복혈당이 200이 넘게 나와 당뇨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 피부

그 외에 특이한 점은 얼굴 옆 부분이 약간 거뭇거뭇해졌습니다. 흑색가시세포증이라는 피부질환 증상과 비슷했고 실제로 이 병은 성인대사질환, 비만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4) 그 외

그 외 증상으로는 다뇨, 다음, 외음부 소양증, 손발 경련, 체중 감소, 소변 거품 등이 있습니다. 저희 가족이 당뇨를 의심하게 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증상들은 1)~3) 번 증상입니다. 위에 열거한 증상들이 확연히 나타나신다면 가정의학과나 내과, 보건소 등에 방문하여 당뇨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2. 당뇨 정의

창자에서 소화흡수되거나 간에서 합성되어 들어오는 포도당을 나중에 쓰기 위해 글리코겐으로 전환하여 세포에 저장해 두는 과정이 지연되거나 혹은 정지되어 혈액 중에 포도당이 지나치게 누적되어 소변으로 대량 유출되는 병을 말한다.

심하면 식후에는 포도당의 농도에 따른 혈액의 점도가 극단적으로 치솟기 때문에 수시로 모세혈관이 막혀 안구와 신장 및 손발이 괴사 하기에 이르고, 공복 간에는 당분을 전혀 저장하지 못하고 오줌으로 버려버리므로 결국 에너지원이 없어서 무혈당 쇼크사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정도가 가벼운 당뇨는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면역력이 떨어져서 온갖 잡균들이 날뛰는 몸이 되기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인슐린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당뇨를 1 당뇨라고 부르며,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가 되지만 수용체에 문제가 생겨 작용 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2 당뇨로 부른다. 1형과 2 당뇨는 혈중 포도당 농도(혈당 수치) 높아지는 결과는 동일하나, 발병 매커니즘은 별개의 질환이라고   있을 만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높아진 혈당은 전신의 혈관과 조직을 손상시켜 매우 매우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일으킨다.
인슐린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당뇨를 1 당뇨라고 부르며,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가 되지만 수용체에 문제가 생겨 작용 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2 당뇨로 부른다. 1형과 2 당뇨는 혈중 포도당 농도(혈당 수치) 높아지는 결과는 동일하나, 발병 매커니즘은 별개의 질환이라고 있을 만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높아진 혈당은 전신의 혈관과 조직을 손상시켜 매우 매우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일으킨다.

 

3. 당뇨 특징

 

1) 합병증

당뇨병은 그 자체로는 큰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합병증이 문제입니다. 당뇨병성 말초신경증,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발,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일어나는 심근경색과 그로 인한 돌연사 등이 문제입니다. 혈당이 높은 자체가 문제인 것보다 그로 인해 장기적으로 소혈관이 있는 장기들이 망가지는 것이 무서운 것입니다.

 

저희 남편의 경우 가족력이 있습니다. 아버지, 할아버지, 큰아버지 모두 당뇨를 겪으셨습니다. 아버지는 신장질환으로 돌아가셨고, 할아버지는 당뇨발이 진행되어  발바닥 일부를 도려내는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는 내과, 외과적 증상이 심하지 않다 보니 치료를 미루는 사람, 식단 관리가 안 되는 사람이 많아 소리 없는 살인마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일반인에 비해 수명이 8년 정도 감소하고 사망률이 두세 배 높습니다. 

 

2) 완치가 어렵다

당뇨병은 크게 보면 췌장부전인데, 유전으로 인한 경우와 노환으로 인한 경우는 췌장의 불가역적 손상이니 당연히 못 고치고, 현대 발병사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생활 습관으로 인한 당뇨병은 그 생활 습관을 바꾸지 않는 한 절대 고칠 수가 없어 완치가 어려운 병입니다. 

 

그래서 당뇨병은 최대한 합병증의 발생을 늦추는 것이 치료 목표입니다. 평소와 같은 생활습관으로 10~15년 후 합병증이 온다고 가정하면, 혈당 관리를 통해 이 시기를 20~30년으로 최대한 늦추는 것이 목표.

 

2형의 경우 관리만 잘 하면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진 않습니다. 청장년층 2 당뇨가 발견된 경우 생각보다 관리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말도 있고, 상당한 기간의 병력을 앓고도 정당 혈당치와 당화혈색소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남편처럼 독하게 마음을 먹고 생활습관을 아예 뜯어고친다면 완치도 충분히 가능한 병이 2형 당뇨입니다. 

 

그리고 가족의 도움이 필수적입니다.

 

4~5년간의 당뇨생활을 한 글에 모두 담을 수는 없는 것 같네요. 2편에 계속 이어서 적어보겠습니다.

 

당뇨 2편 - 당뇨 진단 기준(혈당수치, 당화혈색소), 당뇨 원인 및 예방

 

당뇨 진단 기준(혈당 수치, 당화혈색소), 당뇨 원인 및 예방법 - 당뇨 2편

지난번 글에 이어 당뇨에 대한 경험을 계속 글로 이어 나가보겠습니다. 정상인의 혈당 수치, 당뇨인의 혈당 수치 등을 비교하고 당뇨 진단 기준 등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원인과 예방도요.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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