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서브스턴스 감독인 코랄리 파르자 감독의 데뷔작 영화 리벤지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해요. 피가 낭자하는 고어물 좋아하신다면 얼추 취향에 맞으실 것 같아요. 최신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왓챠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서브스턴스 감독 코랄리 파르자
이 영화를 보게 된 건 최근에
영화 서브스턴스를 재밌게 보고 감독의 다른 영화가 궁금해졌기 때문입니다.
코랄리 파르자 감독은
영화 리벤지를 통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서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당시 인터뷰에서
영화를 본 뒤에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영화를 좋아한다며
한국영화 중 올드보이, 악마를 보았다, 추격자, 곡성 등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영화 리벤지
1. 기본정보
영화 '리벤지'의 장르는
액션, 스릴러이고
감독은 코랄리 파르자입니다.
주인공 역할은
마틸다 안나 잉그리드 루츠가 맡아 열연했습니다.
2018년 개봉작입니다.
2. 줄거리
세 명의 부유한 유부남 친구들이 사막으로 사냥 여행을 떠납니다.
셋 중 한 명의 이름이 리차드인데 남자 주인공 격입니다.
리차드가 그의 애인 '젠'과 함께 헬기를 타고 사막에 가장 먼저 도착합니다.
리차드는 아내와 아이가 있고, 젠은 내연녀입니다.
헬기 조종사는 리차드에게 선물을 하나 건네는데
아주 강력한 환각제입니다.
(나중에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데가 있음)
뒤이어 도착하는 리차드의 친구들.
딱 봐도 섹시한 젠한테 뿅 감.
그날 밤,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환각제를 본 친구들이 무엇인지 묻자, 리차드는 위험한 물건이라며 제니퍼에게 맡깁니다.
다음 날, 사달이 일어나는데...
리차드가 없는 사이를 틈타 스탠리라는 친구가 젠을 강간합니다.
위 사진 중 가운데 남자.
나머지 한 명인 디미트리는 강간하는 것을 목격했는데 말리지 않고 방관합니다.
리차드가 돌아오자
젠은 헬기를 불러 달라고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모든 사실을 안 리차드는 젠의 편을 들지 않고
돈으로 대충 무마하려고 합니다.
젠이 당장 헬기를 불러주지 않으면
본처에게 전화를 걸겠다고 하자, 리차드는 협박하지 말라며 뺨을 갈깁니다.
젠은 별장을 빠져나와 달리기 시작하고 세 남자도 따라붙습니다.
절벽에 다다른 젠.
리차드는 사과를 하고 곧 헬기가 올 거라며 젠을 안심시키고 절벽에서 밀어버립니다.
젠은 떨어지면서
뾰족한 나무에 배가 찔려 피를 줄줄 흘립니다.
리차드는 젠이 우리를 신고하면 15년을 감옥에서 썩어야 한다고 하며
의심받지 않도록 원래의 계획대로 사냥을 떠나고
여길 깨끗이 정리한 후 사막을 떠나면 된다고 말합니다.
남자들이 자리를 뜬 사이
정신을 차린 젠은 가까스로 몸을 숨깁니다.
리차드의 친구들이 다시 절벽에 도착했을 때
젠이 없어진 것을 알고 찾기 시작합니다.
젠은 강을 따라 걷다가 바이크 소리를 듣고 몸을 숨기고
강간을 목격하고도 말리지 않았던 디미트리가 볼일을 보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디미트리의 총을 득템한 젠은 방아쇠를 당기지만, 장전이 되어 있지 않았고,
디미트리는 제니퍼를 때려 눕혀 물속에 집어넣습니다.
하지만 젠도 가만있지 않습니다.
디미트리의 허리에 있던 칼을 뽑아 눈을 찔러 죽입니다.
이렇게 남자 1명 클리어.
다음은 뉴규?
드미트리의 바이크를 타고 동굴로 이동한 젠은
드미트리의 가방에 있던 물건들을 꺼내 맥주 한 모금 때리고
절벽에서 떨어질 때 입은 상처를 확인합니다.
심한 통증을 견딜 수 없던 젠은 리차드가 자신에게 맡겼던 환각제를 씹기 시작하고
환각상태가 되어, 몸에 박힌 나무를 뽑고, 맥주캔을 찢어 불에 달군 뒤 상처를 지집니다.
날이 밝고
젠은 망원경을 통해 주위를 살핍니다.
그때 마침
강간범 스탠리가 리차드에게 처맞은 코를 보려고 거울을 보고 있었고
빛이 반사돼 젠의 망원경에 들어옵니다.
(리차드에게 절벽에서 밀면 안 됐었다고 계속 말하다 코 맞음)
젠은 드미트리에게서 득템한 총을 이용해
스탠리를 처단하고
마지막으로 리차드를 찾으러
별장으로 돌아옵니다.
과연 젠은 리차드까지 사냥해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결말은 왓챠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감상평
영화 속 유부남들이 하는 짓거리들을 보며
만약 이런 유부남들만 있다면
3가정 2고추절단기 지급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탠리도 잘못했지만
리차드가 스탠리의 잘못을 묵인하고 돈과 권력으로 젠의 침묵을 사려고 한 장면이
가장 역했습니다.
서브스턴스도 그렇고
왜 이렇게 감독이 나체를 좋아하는지 궁금했는데
인물이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상태를 표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여주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오로지 스스로 복수극을 진행해 가는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중간에 늘어지는 장면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초딩st 감상평 죄송)
아무튼 뒷 이야기는 왓챠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왓챠는
엥? 이게 있다고? 싶을 정도로 희귀한 작품들이 많은 매력적인 한국 OTT회사입니다.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