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크써클
다크써클은 눈가 아래 피부에 회색 또는 푸른 빛이 나타나는 것으로 피로, 유전, 눈주변 혈관의 확장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 스트레스와 흡연, 알콜 섭취와 관련이 있고 색소 침착, 혈관 확장과 관련된 레이저 시술 등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어 전문적인 의료 지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먹고 병원에 가는 게 쉽지 않은 일이고, 레이저 시술까지는 받고 싶지 않아 컨실러를 구매해봤습니다. (내돈내산)
2. 더샘 컨실러
더샘 컨실러 트리플 팟은 가격대비 우수한 커버력과 풍부한 색상 라인업으로 인기가 높은 제품입니다. 더샘 컨실러를 쓰기 이전에 저는 나스 컨실러 바닐라 색상을 썼었고 만족스러웠지만 그 당시에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져 재구매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최근 다시 관심이 생겨 화장품을 이것저것 구매하다 더샘 컨실러를 구매해봤습니다. 정가는 10800원이고 저는 10260원에 올리브영에서 구매했습니다. 컨실러의 종류가 정말로 다양한데 여러 가지 색상이 있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어요.
종류가 총 4가지인데 01 코렉트 베이지, 02 컨투어 베이지, 03 코렉트 업 베이지, 04 톤 업 베이지 이렇게 4가지입니다. 제가 선택한 색상은 01호 코렉트 베이지입니다. (사진 참조)
사진상 맨 위에 위치한 피치 컬러는 푸른기, 다크써클을 커버해주고 베이지 컬러는 잡티를 커버해줄 때 사용, 그린 컬러는 홍조, 붉은 트러블 흔적에 쓰는 것 같아 모든 컬러를 부위별로 다 사용해보았습니다. 얼굴을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누어 왼쪽만 더샘 컨실러를 사용하고, 오쪽은 더블웨어 파운데이션만 사용했는데 가장 필요없는 컬러는 다크서클에 사용한 피치 컬러였습니다. 양쪽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내가 똥손일지도.
가장 유용한 컬러는 초록색이었습니다. 코 밑 붉은기 커버에 탁월했고 파운데이션을 사용하기 전 손으로 발라주었습니다.
더샘 컨실러와 궁합이 잘 맞는 컨실러 브러쉬는 미술용 붓으로 유명한 화홍에서 나온 3호 브러쉬인 것 같습니다. (폭풍검색, 화홍에서 글을 쓴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글이 많았음) 하지만 저는 손으로 바르는 것에 만족해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커버가 꽤 잘됩니다. 하지만 촉촉한 텍스쳐이기 때문에 꾸덕한 텍스쳐를 원하는 분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결론
초반에는 꽤 만족스러웠지만 쓰면 쓸수록 지속력 면에서 의문이 듭니다. 지성 피부에 적합하지 않은 것 같고 특히 비오는 날처럼 습한 날은 더 뭉침이 있는 것 같아 재구매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굳이 컨실러를 써야 한다면 나스 컨실러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