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망원동의 돈까스 맛집을 소개하겠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맨날 때우는 식사만 하다가 모처럼 밥다운 밥을 먹어 신나게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남편이 요즘 망원동 일대에서 운동을 많이 하는데 우연히 돈가스 맛집을 발견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이름은 헤키이고 몰랐는데 유명한 맛집이더라고요. 웨이팅도 상당합니다. 자세히 적어볼게요.
1. 마포 맛집 헤키 소개
1)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 9길 33번지에 있습니다.
망원역 2번 출구에서 150미터입니다.
헤키 문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성산초등학교 근처고요.
주차는 불가합니다.
2) 헤키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20시 30분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수~금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일은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월, 화요일 휴무입니다.
3) 헤키 예약
예약은 캐치테이블로만 가능합니다.
일단 가게로 직접 가셔서
아래 사진의 키오스크를 통해 예약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휴대폰번호를 입력해 예약하시면 되는데
이때 메뉴도 정하셔야 합니다.
메뉴 입력 후 개인정보 동의를 눌러
카톡메시지가 오면 예약 완료입니다.
제 앞에 14팀 정도의 대기가 있었고
예약 후 30분 정도 웨이팅했습니다.
저는 헤키를 가려고 간 게 아니고
운동 나왔다가 우연히 들른 거라서
가게 앞에서 예약 후 다시 운동했습니다.
망원시장 천천히 한 바퀴 돌고 오시면 시간이 좀 남고
월드컵시장까지 천천히 구경하고 오시면 딱 먹을 시간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일대 붕어빵 시세는 3개 2000원이고
우이락의 고추튀김이 유명하며, 떡볶이나 닭강정은 별로입니다.
유명한 칼국수집은 싼 게 비지떡입니다.
망원시장 아니고 만두시장 아니냐 할 정도로 만두 가게가 많습니다.
헤키 먹고 배 안 부르면 만두라도 잡솨.
요즘 날씨가 춥기 때문에
웬만하면 캐치테이블 앱을 깔아서 미리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헤키는 원하는 순서를 선택해 2번까지 미루기가 가능한 식당입니다.
조금 이른 시간으로 예약하시고
시간 내에 도착이 어렵다면 순서 미루기를 이용해서
바로 드시면 개꿀입니다.
2. 돈가스 맛집 헤키 리뷰
그럼 본격적으로 돈가스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대표메뉴인 히레카츠와 토리카츠를 주문했습니다.
너무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이 없어도 먹을 듯.
또 먹고 싶다.
히레카츠는 돼지고기 안심으로 만든 돈가스입니다.
YLD 돼지에서 소량 나오는 근육 없는 안심살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맛있게 먹는 법은
- 소금을 덜어 접시 빈 곳에 올린 후 소금만 찍어서 먹는다.
- 와사비를 올려 먹는다.
- 등심은 지방 부위에 양파절임을 올려 먹으면 맛있다.
- 트러플 오일과 소금을 같이 찍어 먹는다.
- 트러플 오일과 와사비를 같이 먹는다.
- 돈가스 소스를 찍어 먹는다.
저는 소금 찍어 먹는 게 가장 맛있었어요.
우리 집에도 있는 그냥 흔한 히말라야 솔트 같은데
아무튼 맛있었다.
소금 뒷편에 있는 건 트러플 오일.
스포이드로 짜서 드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은 토리카츠입니다.
닭가슴살이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는 것인가요.
너무나 신기한 것.
돈가스가 나오기 전에 장국이 먼저 나오는데
너무 맛있어요.
시판 장국 아니고
백퍼 직접 만드신 것 같아요.
너무 맛있어서 리필해 먹었습니다.
양파절임, 돈가스 소스, 샐러드까지 모든 게 맛있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직원들의 친절함까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재방문의사 100프로 땅땅땅!
다음에는 우동도 먹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