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푸바오가 중국에 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푸바오 뜻
2. 푸바오 반환일
3. 푸바오 중국 가는 이유
4. 마치며
1. 푸바오 뜻
푸바오는 우리나라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입니다.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과 중국의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수컷 판다 러바오와 암컷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습니다.
이름은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인데요.
이름처럼 우리들에게 행복을 주고 푸바오도 아주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런 푸바오가 로 큰 사랑을 받아온 3월 3일 관람객들에게 마지막으로 공개됐습니다.
현재 푸바오가 살고 있는 삼성 에버랜드(경기 용인시 위치)는 3일을 끝으로
이제 더 이상 방사장에서 관람객과 푸바오가 만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2. 푸바오 반환일
앞으로 푸바오는 한 달간 비공개로 지내며
중국에 보내지기 위해 건강 관리, 검역 관리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특별 건강 및 검역 관리에 돌입해
4월 3일 중국 쓰촨성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보전 연구센터로 이동합니다.
3. 푸바오 중국에 가야 하는 이유
1) 멸종위기종 보호 명목
자이언트 판다는 전 세계에 약 1800마리가 있는 멸종취약종입니다.
개체수가 감소하는 중인 멸종위기종보다는 한 단계 낮은 것이지만
서식환경 관리를 인위적으로 인간이 해주지 않을 경우 멸종위기에 도달할 수 있는 종입니다.
그래서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전 세계의 모든 판다는 물론이고
중국 밖에서 태어난 새끼 판다 역시 중국의 소유입니다.
중국 외의 다른 나라에서 태어난 판다는 일반적으로 번식을 위해 만 4세가 되기 전 중국으로 보내집니다.
1984년부터 워싱턴조약에 따라 멸종위기종 보호 명목으로 중국만 판다 소유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2) 중국과 에버랜드의 임대계약
푸바오의 부모인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중국 소유이기 때문에
연간 대여료가 10억이 넘습니다.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와
에버랜드의 임대계약 상
2031년까지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한국에 머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태어나면 보호기금 50만 달러를 내고
만 4세 이전에 번식을 위해 보내야 하는 계약이 존재하기 때문에
푸바오가 곧 가야 합니다. 곧 4세가 되기 때문이죠.
푸바오가 아직 우리에게는 아기이지만,
자이언트 판다의 수명이 20-35인 것을 감안해 인간으로 치면
성인이 거의 다 되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4. 마치며
푸바오는 한국 출생 1호 판다라 탄생 자체가 뉴스였고,
지난해 푸바오 동생인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동생까지 태어나 인기 절정입니다.
일본에서도 샹샹이라는 판다를 중국에서 데려왔었고 지금 중국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우에노 동물원에서 샹샹으로 인해 연간 267억 엔 이상의 경제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에버랜드도 만만치 않겠죠.
관람객도 두 배 이상 늘었고요.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은 푸바오가 간다니 너무 아쉽습니다.
중국에서 어떤 대우를 받을지, 잘 적응할지도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