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트럴파크 쪽에 가면 어디선가 갓 구운 빵 냄새가 진동을 할 때가 있더라고요. 자연도소금빵이라는 가게에서 버터 냄새가 강하게 나길래 기억하고 있다가 운동 갔을 때 한번 사 먹어 봤습니다.(대체 운동이 무슨 의미?)
소금빵이 하루에 7천 개 넘게 팔린다는데 사 먹어 보니까 왜인지 알 것 같더라고요.
자연도소금빵in연남
자연도 소금빵은 프랜차이즈예요.
성수에도 있고 익선동에도 있고 엄청 많아요.
연남점의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연트럴파크, 연남파출소 근처.
서울 마포구 동교동 152-9. 1층에 있고
홍대입구 역 3번 출구에서 연트럴파크로 걸어오시면 모퉁이에 위치한 홍대 맛집입니다.
가게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간판은 요렇게 생겼고요.
낮에는 픽업 대기줄이 깁니다.
웨이팅 없이 먹는 팁은 별거 없어요. 미안해요.
밤 9시 이후에 가시면 돼요.
대신 따듯한 빵은 먹을 수 없음.
빵이 나오는 시간은
- 오전 9시
- 오후 12시
- 오후 2시
- 오후 3시
- 오후 5시
- 오후 6시입니다.
위 사진을 보면 마치 소금빵을 1개씩도 살 수 있는 것 같지만
무조건 네 개를 사야 됩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시는 거고,
메뉴는 단 하나입니다.
소금빵 4개 12000원.
포장이 상당히 예쁩니다.
선물해도 좋을 듯.
뭐라고 쓰여 있는지 볼까요??
자연도 소금빵의 3가지 약속
1. 밀
캐나다산 최고급 등급 밀 100%만을 사용.
2. 버터
프랑스 최초 AOP 품질인증 프리미엄 버터 사용.
3. 소금
오직 햇빛과 바람이 만든 프랑스 토판천일염 사용.
100가지의 재료 테스트와
1000번의 구움테스트를 마쳤습니다.
그럼 리본을 풀어보겠습니다.
소금빵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빵 같아요.
미쉐린 캐릭터 팔뚝 느낌.
자연도소금빵 후기
제가 아무리 돼지여도 소금빵 네 개를 한꺼번에 다 먹을 수는 없어서
세 개는 집으로 데려왔어요.
에어프라이어에 아주 살짝만 돌려 드시면 돼요.
맛은 짭니다.
소금빵이니까 당연한데 ㅋㅋ
제가 지금껏 먹어본 소금빵 중 가장 짭짤했어요.
버터보다 소금에 집중하신 듯.
반을 가르면 이렇게 생겼어요.
이렇게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소금빵은 무조건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는 것 같아요.
연남동 가실 일 있고 소금빵 좋아하신다면 꼭 드셔보세요.
단점을 굳이 찾자면 비싸다는 점.
왜냐면, 소금빵의 원조 일본 팡메종베이커리에서는 하나에 거의 1000원 정도에 팔그등요.
원조보다 세 배 비싼 거 아닙니까.
근데 한국 빵 가격이 전체적으로 그러니까 어쩔 수 없는 듯.
아무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잼 발라 드셔도 맛있어요.
내돈내산 소금빵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