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과 의대 지역 인재 전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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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의대 증원과 의대 지역 인재 전형 확대

by coco gray 202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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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대 지역 인재 전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의대

 

 

<목차>

1. 의대 증원
2. 대학 지역인재전형
3. 의대 지역인재전형 조건
4. 의대 증원 및 지역인재전형 확대 효과
5. 결론

 

 

1. 의대 증원

요즘 뉴스를 틀면 가장 먼저 나오는 뉴스가 의대 증원인데요.

 

올해 수능을 치르는 고3부터 적용되는 의대 증원 2000명은 꽤 파격적인 증원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의대 증원은 2006년부터 멈춰 있었습니다.

20년 가까이 증원하지 못하고 3058명이었습니다.

 

세월을 생각하면 증원할 때도 됐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쟁에 노출되는 것은

의사들도 피해갈 수 없는 자연스러운 일.

 

3058명에서 2000명 증원하면 5058명.

 

2025년 입시부터 적용됩니다.

 

의대 증원 발표는 설 전에 있었습니다.  2월 6일에 발표되었는데요.

 

바로 다음 날인 7일,

 

한 대형 입시 학원의 설명회에는 4100여 명이 몰렸다고 합니다.

 

그만큼 의대 입시에 관심이 많은 탓이겠죠.

 

지금 의대 입시 전략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들이 비단 고3뿐일까요?

 

의대 합격이 아슬아슬해 갈랑말랑하고 있는 고3학생,

 

재수생, 재재수생...

 

점수가 안돼 울며 겨자 먹기로 다른 전공을 택한 학생=반수생,

 

심지어 직장인까지 의대 진학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워낙 인기가 좋은 직업이니까요.

 

 

2. 대학 지역인재전형

 

정부에서는 지역 의료를 살린다는 미명 아래

 

지역 국립대, 정원 50명 이하 미니 의대를 중심으로 의대 정원을 늘리고,

 

신입생의 60퍼센트까지 지역인재전형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역인재전형 의대 선발인원이 원래 1009명이었는데 이제 2018명이 되는 겁니다.

 

의대 지역인재전형 수시 경쟁률이 수도권 의대의 1/3 정도였는데

 

경쟁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전에

제 지인이 공무원시험 준비중이었는데 

거의 소녀가장 수준으로 일하면서 공부를 하느라 계속 떨어졌었거든요.

 

너무 착한 언니인데

 

문재인 정부 때 

공무원 수를 확 늘리면서 합격이 되었어요.

 

열심히 해서 붙은 거겠지만

공부에 올인을 못하는 처지여서, 나이만 먹는 거 아닌가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합격자 수 늘리면서 경쟁률이 낮아져 붙었다고

운이 좋았다고 말하더라고요.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갑자기 생각나서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3. 의대 지역인재전형 조건

 

현재 지역인재전형 조건은 고등학교를

해당 지역에서 졸업해야 지원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강원대 의대를 가고 싶다 하면 강원도 내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합니다.

 

서울 학생들에게 역차별로 느껴질 수도 있겠어요.

 

3년 뒤인 2028학년도부터는 중학교부터 지역에서 다녀야 합니다.

 

나중에는 초등학교까지 조건이 까다로워지는 거 아닌가 몰러요.

 

 

4. 의대 증원 + 지역인재전형 확대 효과

 

지자체들은 의대 증원 효과로 인구 유입이 늘고 대학 상권에 더 활발한 기운이 돌기를 기대할 것입니다.

 

의사들이 지역에 남아 의사로 일해주면 더할 나위 없겠죠.

 

지역의료대란 해소에도 도움이 될 거고요.

 

하지만 지방 의대를 졸업한 뒤,

 

과연 지방에 남을까요...

 

체리 피커처럼 의대 입시 혜택만 누리고 서울로 발이 안 보이게 올라갈 것 같은데요.

 

이를 우려한 지역 대학에서는

 

지역 의대를 졸업하면 지역에서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하자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도 이게 맞아요.

 

하지만 아직 제안 단계일 뿐입니다.

 

 

 

5. 결론


의사는 높은 소득과 사회적 지위를 보장받는 안전한 직업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업이도 하고요.

 

의대 지역인재전형을 확대하려는 본래 취지는

 

그 지역에서 나고 자란 인재를 키워 지역 필수 의료를 살리겠다는 것인 만큼

 

훨씬 더 똑똑한 제도 운영이 필요해보입니다.

 

의대 증원의 목적이 급여, 비급여 진료를 같이 받지 못하게 해

 

보험사를 배불려주는 효과를 내고

 

의료 민영화의 첫걸음이라는 말도 있던데

제발 아니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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