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미지의 서울 9화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9화에서는 쌍둥이의 바뀐 삶이 종료되었습니다.
미지의 서울 9화 줄거리
지난 8화는 쌍둥이를 의심한 최태관과 신경민이 지문 인식을 해야 하는 곳에
미지를 데려간 장면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9화는 미래가 당당하게 지문을 찍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쌍둥이가 각자의 자리로 이미 돌아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로사식당 사장님은 미지에게 후견인이 되어 달라 부탁하며
시설에 있는 아들의 존재를 미지에게만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로사식당 사장님을 뒷조사한 이충구 변호사가
아들 이야기를 사장님에게 이야기하고
사장님은 미지를 의심하게 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미지가 자신이 쌍둥이였던 사실을 고백하자
더 말할 건 없냐고 묻습니다.
미지가 이제 숨기는 게 없다고 하자
미지가 선물한 어항을 던져 깨버립니다.
미지는 서울에 자신의 자리가 없다고 생각해 서울을 떠납니다.
태이는 미래에게 사내고발을 도와달라고 부탁하지만
이길 수 없는 싸움이기에 거절합니다.
태이는 누나와 미래를 만나게 합니다.
방문 앞으로 찾아온 미래에게
누나 수연이 미안하다고 말하고
정의로운 일을 해놓고도 사과하고, 방 안에 갇혀 사는 수연을 본 미래는 속상해 눈물을 흘립니다.
쓰레기 박상영은 미래 집 앞까지 찾아와 칠달 지사로 가라고
나중에 자신이 팀장이 되면 다시 올 수 있다고 거짓 약속을 합니다.
미래는 몰래 핸드폰을 꺼내
과거 상영이 자신에게 한 성추행 사실을 말하며 녹음합니다.
하지만 이내 발각되고
상영이 억지로 폰을 빼앗아 녹음을 지워버립니다.
과거 박상영은 술에 취해 미래에게 입맞춤을 시도하였고
미래는 상영의 잘못을 모두 덮어준 적이 있습니다.
그 후 박상영은 오히려 이 일을 역이용해서 미래를 나락으로 보내버렸습니다.
성추행을 불륜으로 둔갑시켜서 미래가 상영의 아내에게 뺨까지 맞고, 사람들에게 상간녀로 유명해짐.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이건 진실게임이 아니라 평판 대 평판의 싸움이라며 뻔뻔하게 구는 상영.
이 모습을 지켜본 사람이 있었고 그것은 미지였습니다.
가방을 던지고 박치기를 하고 박상영을 폭행합니다.
빡친 미래도 더 때리라고 부추기고 모두 경찰서행.
호수가 변호사 자격으로 경찰서를 찾아오고,
과거에 박상영이 미래를 성추행했는데 집까지 찾아왔으므로 정당한 행위였다고 변호합니다.
박상영이 과거의 사건은 무고였다고 말하자
유미래가 이번에는 고소를 취하하지 않겠다며
성추행,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합니다.
전쟁의 서막.
9화 끝.
미지의 서울 9화 리뷰
'미지의 서울' 9화에서는
도시의 화려함 뒤에 가려진 인물들의 상처와 과거의 비밀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서울이라는 공간이 지닌 이중성.
누군가에게는 성공과 기회의 땅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지우고 싶은 과거가 묻힌 무덤과도 같은 서울.
서울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배경이 아니라
이 드라마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9화는 유미래가 사내고발을 하지 않고 진실을 묻으려고 하는 장면을 통해
"진실은 과연 인간을 구원하는가?"라는 묵직한 질문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회차이기도 했습니다.
10화 예고에서는
서울에서 세진과 미래가 만나고,
미지가 로사식당 사장님을 돕기 위해 나서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10화도 무조건 본당. 꿀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