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 8화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8화에서는 미래와 불륜 스캔들이 있었던 박상영의 얼굴이 드러났습니다.
미지의 서울 8화 줄거리
8회는 호수의 아빠가 돌아가시는 내용.
즉, 새엄마인 염분홍이 사고로 남편을 잃고, 호수는 아빠를 잃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염분홍의 친정 언니들은 염분홍이 남편도 없이 호수를 키우는 것을 창피해하고, 극심하게 반대를 하지만
친정 식구들과 척을 지고 호수를 키웁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호수는 남에게 짐이 되는 걸 극도로 싫어하게 됩니다.
미지와 호수는 연애를 시작합니다.
둘 다 모쏠이라 그런지 엄청나게 뚝딱거려요.
정상회담 악수를 하질 않나 너무너무 귀여워.
하지만 9화 예고편을 보니 곧 으른의 사랑을 할지도...
호수 눈에서 레이저 나온다.
(이 드라마 특성상 암것도 없겠지만 뇌에 음란마귀 장착 후 기대 중)
데이트 중 호수가 몸이 많이 안 좋았지만 미지를 배려해 티 내지 않습니다.
(진통제 먹으면서 영양제라고 함)
둘은 호수가 아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미지는 백수인 자신을 호수가 창피해할까봐 미래인 척 공사에 다닌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호수는 자신을 위해 미지가 거짓말을 한 일 때문에 속상한 마음에 작게 다툼을 합니다.
다음 날, 미지는 출근을 하고
박상영의 얼굴을 드디어 보게 되는데
쌍둥이가 사랑한 돌아가신 아버지의 얼굴과 너무나도 닮은 모습에 깜짝 놀라 눈물을 흘립니다.
박상영은 미지와 단둘이 얘기를 나누는데
그동안 미지가 열심히 해온 신사옥 업무를 배려하는 척 은근히 자신의 것으로 가져갑니다.
미래가 박상영으로 인해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를 생각한 미지는 미래에게 전화를 걸고
왜 말을 안했냐고 묻습니다.
미래는 아무도 믿지 않을 것 같아서 말하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김태이는 미지를 찾아와 자신이 김수연의 동생임을 밝힙니다.
박상영은 최태관과 술을 먹으며 미지를 쫓아낼 계획을 세우고
최 국장이 갑자기 미래의 행동이 바뀐 게 이상하다고 하자
미래가 일란성 쌍둥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최 국장과 신태관은 미지가 미래인지 확인하기 위해 지문을 찍어야 하는 전산실에 데려갑니다.
이 장면이 8화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미지의 서울 8화 - 박상영의 정체
1. 확인된 정체: 아버지의 얼굴을 한 가해자
- 사내 고발 가해자: 그는 과거 유미래와 불륜 스캔들이 돌았던 인물이며, 유미래가 제기한 사내 고발의 당사자입니다. 이로 인해 유미래는 깊은 정신적 고통을 겪고 휴직을 합니다.
- 죽은 아버지와 똑같은 외모: 그의 가장 충격적인 정체는 쌍둥이 자매의 죽은 아버지와 얼굴이 똑같다는 점입니다. 8화에서 박상영을 처음 본 유미지는 아버지를 떠올리며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릴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 뒤틀린 희망의 대상: 과거 유미래는 아버지와 닮은 그를 보며 "좋은 사람이길 바랄 것 같아, 우리 아빠처럼"이라고 기대했지만, 결국 그의 실체에 실망하고 "그런 사람한테 아빠 떠올리고 좋은 사람이길 바란 내가 너무 바보 같다"고 자책했습니다. 이처럼 그는 자매에게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자극하는 동시에, 그 기대를 짓밟아버린 이중적인 고통의 근원입니다. 어떻게 짓밟았는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2. 현재의 역할: 비밀을 파헤치려는 위협
- 쌍둥이의 비밀을 아는 유일한 인물: 박상영은 과거 유미래로부터 직접 그녀에게 일란성 쌍둥이가 있다는 사실을 들었습니다.
- 미래와 미지를 의심하는 자: 복귀 후 유미래의 행동이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현재 회사에 있는 사람이 진짜 유미래가 아닌 쌍둥이 동생일 것이라고 추측하기 시작했습니다. 쌍둥이 자매의 비밀을 폭로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결론적으로, 8화까지 밝혀진 박상영의 정체는 단순히 '아버지와 닮은 직장 상사'를 넘어, 쌍둥이의 아픈 과거와 현재의 위기, 그리고 드라마 전체를 꿰뚫는 빌런이 아닐까 싶어요. 워낙 독한 악역이 많지 않고 따듯한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 드라마여서 이 정도만 해도 최종 빌런 당첨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