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 5화 줄거리를 적어 보겠습니다.
tvN 드라마 추천, 미지의 서울 5화 줄거리
고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두손봉 등반을 하러 갑니다.
선생님이 몸이 약한 학생들은 열외를 시켰는데
호수는 기어이 정상까지 올라갑니다.
중간에 포기하려는 마음도 들었지만
내려오는 학생들 중에 미지가 없자,
호수는 정상에 미지가 있을 거라 예상합니다.
죽을힘을 다해 정상에 올라가고 미지를 만납니다.
미지는 호수에게 더우니까 옷을 벗으라고 말하고
교통사고로 상처가 큰 팔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게 웃어줍니다.
이때부터
자신도 믿지 못한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미지,
자신의 상처가 더 이상 상처가 아닌 것이 되게 해주는 미지가
호수에게 첫사랑이 되고,
호수 인생의 전환점이 됩니다.
현재 배경으로 돌아와서
사장님이 신사옥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미지는 혼자서 갑자기 신사옥 사업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위기에 처합니다.
이때 김태이라는 직원이
미지를 도와줍니다.
데이터 분석가인 태이가 미지 책상 위에 신사옥 관련 자료를 놓아주고,
미지는 태이 덕분에 보고서를 완성합니다.
태이에게 도움을 받은 미지는 미래와 통화를 하던 중
옛날에 호수와 미래가 사귀었다는 소문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미래와 호수가 껴안고 있었던 것은
미래가 몸이 좋지 않아 호수가 부축해 준 것일 뿐이었다는 것을 미지가 알게 됩니다.
한편
김로사 할머니의 대리인으로 미래네 회사에 온 호수는
책임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묻습니다.
실적을 가로채려던 최태관 국장이 자신이라고 하자,
로사 할머니가 감정적인 호소를 불편해하니 앞으론 회사의 공식 입장만을 최 국장이 직접 얘기해 달라고 말합니다.
최 국장은 변호사를 찾아 신사옥 건에 대해 자문을 구하게 되고
신사옥 사건을 이충구 변호사가 맡게 됩니다.
어렵게 완성한 신사옥 사업보고서를 상사에게 보고했다가
말로 난도질당한 미지는
혼술을 하던 중 태이를 만나게 됩니다.
조금 쉬어보는 것이 어떠냐는 태이의 제안에 미지는 히키코모리 시절, 겨우겨우 방 밖으로 나오게 된 과거를 회상합니다.
할머니가 병원에 계셨기 때문에
미지는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너무 두려웠지만 방밖으로 나가는 용기를 냅니다.
짧은 거리였지만 긴 시간이 걸려
할머니를 만나러 가고
할머니는 미지에게 응원의 말들을 건네줍니다.
우리 미지 이름처럼 아직 모르는 거야.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지만
오늘은 아직 모르는 거야 미지야.
우리 오늘을 살자.
절대 도망치지 않기로 할머니랑 약속해.
같이 하루씩 버티기로.
미지의 과거 이야기를 들은 태이는 집에 도착해 누군가에게 (미래를) 계속 도와줘야겠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만취를 한 미지는 호수를 찾아가 나도 너 생각을 하면서 (방 밖으로) 나갔다고 말합니다.
나도 너 좋아했다고.
미지의 서울, 김태이의 정체
김태이는 과거 회사에서 부당한 일을 당하고 퇴사한 김수현의 가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김태이는 데이터 분석가로, 평소 이어폰을 끼고 자기 일에만 집중하는, 원칙적으로 행동하는 인물이지만
미래에게만 먼저 접근해 도움을 주는 모습이 나왔고
특히, 미지가 사업 보고서 작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자료를 제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과거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하는 듯한 태도도 보였고요.
김태이가 집에서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게 "계속 도와야 할 것 같아"라고 혼잣말을 하는 장면을 보면
미지를 도운 태이의 행동이 우연이 아님을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
김태이가 미지를 돕는 것은 단순한 친절이 아니라,
김수현이 겪었던 회사 내 부당한 일을 바로잡기 위한 복수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