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샤
에이블씨앤씨의 로드샵 화장품 브랜드다. 처음에 창업자 서영필 대표가 (지금은 대표이사 여자로 변경) 화장품 연구원 출신이어서 제조원가로는 화장품이 비쌀 이유가 없다는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뷰티넷이라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열었다. 포인트를 모으면 화장품을 보내주는 것에서 시작되었고, 나 역시 엄청 모았었다. 심지어 귀걸이 같은 액세서리도 포인트로 구매했었다. 나중에는 3300원에 제품을 팔기 시작했는데 거의 배송비만 받고 보낸다는 뜻이었다. 그래서 초기 제품들은 가격이 3300원짜리인 제품들이 많았다.
2. 유명 제품
1) 니어스킨 에센스
미사의 니어스킨 에센스는 케이비에스 다큐멘터리에서 시세이도 제품을 블라인드 테스트로 압살하면서 유명해진 제품으로 보습효과가 좋은 제품이다.
2)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일명 짭테라, 정가 44000원, 네고왕 가격 7900원)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 소위 '짭테라'라고 불리는 제품으로, SK2의 피테라 에센스를 벤치마킹한 효모 에센스다. 피테라만은 못해도 쓸만하다, 혹은 더 낫다는 호평을 받으며 미샤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3) 타임 레볼루션 라인의 크림들
이모탈 유스 크림 (정가 52000원, 네고왕 가격 7900원),
나이트리페어 앰플 크림 (정가 44000원, 네고왕 가격 7900원)
이모탈 유스 크림은 가격대가 상당히 높은 편. 일부 커뮤니티에서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엑스트라 모이스트 크림의 저렴한 버전으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었다.
4) 초보양 BB 크림
홍조나 모공 커버에 탁월하나, 비비 특유의 잿빛이 돌아서 장점과 단점을 확실하게 갖고 있는 크림이다. 하지만 잿빛 비비크림은 붉은기를 희게 만들어주는 장점이 있어 홍조인에게 도움이 된다. 그리고 비비크림들 중에 특히 잿빛이 도는 크림이 많은 것 같다. 색이 안좋다는 평가가 많은데도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밀착력, 커버력이 좋은 이유 때문인 것 같다. 단독으로 쓰기 어렵다면 밝은 컬러와 섞어 쓰면 될 것이다. 2호, 17호도 있다. 뻑뻑한 더블웨어와 조합이 좋다는 평이 많은데 미샤에서 퍼뜨린 소문일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나만 하는 것일까...
5) 타임 레볼루션 나이트리페어 앰플 (보랏빛 앰플)
에스티 로더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별명 갈색병)을 타겟으로 해 출시된 제품이다. 비피다발효용해물을 포함하고 있고, 나이아신아마이드가 포함되어 당연히 기능성 화장품이다.
6) 비폴렌 앰풀러 (정가 54000원, 네고왕 가격 9900원)
출시한지 2년 만에 판매량 200만 병을 돌파한 히트상품이다. 비폴렌은 꿀벌이 꽃가루를 모아 만드는 작은 알갱이로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다. 건성들에게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것 역시 기능성 화장품이다. 주름개선, 미백 기능성 화장품. 지성은 쓰면 안 될 것 같고, 프로폴리스가 잘 맞는 사람이 이것도 잘 맞을 것 같다.
7)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집중앰플
비타민씨는 어디산인지가 중요한데 이 제품은 영국산 비타민씨 10프로를 통으로 함유하고 있다. 사용 직전 터뜨려서 사용하는 미백 기능성 화장품이다. 상처부위나 문제부위는 살짝 따가울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3. 마무리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정받는 효과들을 살펴보면
나이아신아마이드, 아스코빌블루코사이트(비타민 씨 유도체), 감초 추출물, 알부틴 성분의 미백효과,
레티놀, 레티닐팔미테이트, 아데노신 성분의 주름제거 효과,
티타늄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옥틸메톡시신나메이트 등의 자외선 차단 효과 등이 있다.
미샤 제품들 중에 기능성 화장품들이 많고 위에 적은 제품들 외에도 유명한 제품들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