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안녕하지 못해요. 새벽까지 폭싹 속았수다 보느라 폭삭 삭았수다.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왔어요. 그래도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근데 8화는 너무 슬픔.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대체 누가 우냐고. 어디서 울어야 되냐고 했던 나 자신 반성해라. 오늘은 폭싹 속았수다 5화, 6화 줄거리 적어 보겠습니다.
폭싹 속았수다 자락자락 뜻
자락자락이라는 자막이 나오는데 뭔 뜻인지 궁금해서 찾아보았어요.
제주도 방언인데 주렁주렁이라는 뜻이랍니다.
폭싹 속았수다 3막 공개시간
폭싹 속았수다는 매주 금요일에 공개됩니다.
| 3막 9~12화 | 3월 21일 금요일 오후 4시 |
| 4막 13화~16화 | 3월 28일 금요일 오후 4시 |
총 16부작입니다.
폭싹 속았수다 5화 줄거리
관식(박보검)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하지만
형편이 좋지 못합니다.
할머니(나문희), 작은아버지 댁에 돈을 꾸러 가지만
작은아버지 잔소리만 잔뜩 듣고 옵니다.
돈을 주지 못한 할머니는
뒤늦게 애순(아이유)을 찾아와 통장을 주고 배를 한 척 사라고 합니다.
그리고 애순의 어머니(염혜란)가 죽기 전
영정사진을 찍으러 갔을 때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애순의 엄마는 할머니에게
열 살에 조실부모를 하게 될 애순을 부탁합니다.
애순이가 잘 참을 테지만 고달프다고 한 마디 하거든
딱 한 번만 살려달라는 말을 남깁니다.
관식은 할머니의 도움으로 배를 사고
애순은 둘째 아들 은명을 출산합니다.
그리고 형편이 나아져
애순의 어머니가 살았던 집을 구매하고 감동의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셋째 아들 동명이 태어납니다.
폭싹 속았수다 6화 줄거리
간판이 날아다닐 정도로 태풍이 심하게 온 날,
애순은 금명이에게 사고가 났다는 소리를 듣고
급하게 집을 비우게 됩니다. (금명은 무사했음)
하지만
엄마가 없는 사이 밖을 나갔던 막내 동명이가 목숨을 잃습니다.
정신줄을 놓고 살던 애순은
"내가 두고 가서 애기 죽었어."
라고 말하는 은명을 보고 정신을 차리고,
관식 또한
내가 자전거를 타서 동명이가 죽었다고 말하는 금명의 말을 듣고
정신을 차립니다.
애순은 관식에게
동명이 죽은 이유가 평소 자신이 아이들을 방파제에 세워놓아서라고 말합니다.
여기 있으면 아버지 온다고, 비 오고 바람 쳐도 아버지 온다고 말했다며 죄책감을 놓지 못합니다.
동명의 사망원인이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방파제에 나갔다가 태풍 때문에 죽은 것 같습니다.
먼 훗날, 관식도
내가 축대 세우는 걸 도우러 가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합니다.
1987년으로 배경이 전환됩니다.
성인이 된 금명.
금명은 서울대에 입학하고, 입학식에서
영범을 만납니다.
7, 8화에서는 애순이 어촌계장에 당선되는 이야기,
은명이가 아빠 관식을 닮아 공부를 지지리도 못하는 이야기,
금명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는 이야기,
금명의 결혼식 등이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은 넷플릭스 고고!
폭삭 속았수다에는
좋은 사람들이 참 많이 나와서 좋더라고요.
도동리 만물센타 노부부, 해녀 3 총사, 애순을 계장으로 뽑아준 마을 사람들,
금명을 끔찍이도 아껴주는 아빠 관식,
종종 꿈에 나타나 애순을 지켜주는 엄마.
마음을 따듯하게 데워주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나와요.
보다 보면
어느새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드라마.
넷플 폭싹 속았수다. 꼭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