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3막 9화~11화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 김선호, 김성령, 이수경 등 새로운 얼굴이 많이 등장해 보는 재미가 더해졌습니다.
폭싹 속았수다 9화 줄거리
*스포 포함입니다.
금명(아이유)은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늘 애순을 지켜주는 해녀 3 총사 이모들은
세 이모네 횟집이라는 가게를 열고
애순은 그 가게 앞에서 생선을 팝니다.
가족들의 희생으로 유학을 다녀온 금명은
앞으로는 절대 가족들의 꿈을 빼먹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셋방을 구했는데
주인집 딸 부선(정이서)이 아빠의 눈을 피해
남자친구 박충섭(김선호)을 몰래 집에 데려왔습니다.
집에 돌아온 아빠를 피하기 위해
충섭은 급하게 숨을 곳을 찾다가
금명이의 방 옷장 안에 숨지만
딱 걸립니다.
관식과 애순도
옷장에 숨은 은명(강유석)의 친구를 발견하게 되는데
관식이가 보고, 몸집이 작은 것을 눈치챕니다.
여자였고,
정체는 은명의 여자친구 부현숙(이수경)이었습니다.
성이 부씨.
애순이 어릴 때 결혼할 뻔했던 학씨 부상길(최대훈)의 딸입니다.
금명은
극장 홍보물을 붙이던 충섭을 바깥에서 만나게 되고
극장 매표소에서
표를 판매하는 알바를 하게 됩니다.
충섭의 직업은
깐느 극장 포스터 화가입니다. (별명 피카소)
금명의 남친 박영범(이준영)은
미국에서 귀국해
금명을 만나러 깐느 극장에 가고
둘은 스크린 뒤에서 뽀뽀를 합니다.
이를 본 충섭은
꼴 보기가 싫었는지
영사기를 돌려 둘을 방해하고
영범은
금명을 집에 데려다줍니다.
하지만 금명의 동네가 할렘 같다고 말해
둘은 말다툼을 합니다.
하루는 금명이
극장 포스터를 그리는 곳에 내려갔다가
부선과 충섭이 다투는 소리를 듣게 되고
별 뜻 없이 몸을 숨겼다가
부선에게 오해를 받게 됩니다.
언짢아진 부선이
셋방살이를 하는 금명을 무시하는 말을 하자
충섭은 둘의 급이 다르다며 금명의 편을 듭니다.
부선은 농고 중퇴지만 금명은 서울대라고.
폭싹 속았수다 10화 줄거리
부상길의 아들 부오성(문유강)은
거나하게 술에 취한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입니다.
동생 현숙에게도 은명이와 만나지 말라고 경고하고
친구들을 동원해 은명이를 팹니다.
맞아서 얼굴에 상처가 난 은명은
현숙을 만나서 그만 만나자고 하지만
현숙은 함께 도망가자고 합니다.
마치 과거의 관식과 애순처럼.
영범의 생일날,
금명은 영범의 집에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영범의 엄마 부영(강명주)을 만납니다.
영범 엄마는 금명이 마음에 차지 않아
금명에게 상처 주는 말들을 연신 해댑니다.
그래도 금명은 다 참아내며 영범 엄마의 마음에 들려 노력하지만
자존심이 상해 영범과 둘이 있을 때
싸구려 광대가 된 기분이라고 말하며 화를 냅니다.
금명은 깐느 극장 앞에 자주 오는 충섭의 엄마를 발견하고
공짜로 극장표를 줍니다.
깐느 극장 사장도
충섭이 없으면 우리 극장이 망한다고 말하며 칭찬을 하고
충섭 엄마는 행복해합니다.
알고 보니 충섭 엄마는 금명이 준 극장 표를 통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영화를 보는 것이었고,
금명에게 책으로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아버지 제삿날,
애순은 과거 일을 떠올립니다.
애순은 사촌 동생과 집에 가다가
검은 잠자리(일명 저승 잠자리)를 보고 따라가게 되고
버스 정류장에서 검은 옷을 입은 여성을 발견합니다.
그 여성은 옆에 목발을 둔 채 의자에 앉아
금명에게 동전을 좀 바꿔다 달라 부탁하고 애순이 말을 잘 듣자
이번에는 지폐를 주며 저 트럭에 가서 바꿔다 달라고 부탁합니다.
애순은 지폐를 받으며
그 여성의 손목에 있는 여러 개의 상처를 눈여겨봅니다.
트럭으로 가던 중
엄마 광례(염혜란)가 나타나
애순을 낚아채 안고 못 가게 합니다.
그러자 트럭이 도망가듯 떠납니다.
그 여성과 트럭 기사의 정체는
어린이를 잡아다 앵벌이를 시키는 납치범들이었습니다.
광례는 애순이 저승 잠자리를 쫓아갔다는 말에 촉이 발동해
산 하나를 뛰어넘고 애순을 구한 것이었습니다.
광례는 장사를 하며 손님이 올 때마다 손목에 상처가 있는 여성을 찾기 시작하고
여성과 공범을 잡아 조져 버립니다.
90년대로 배경이 바뀝니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비롯해 3대 미제 사건으로 불안한 시기,
애순이 금명이 걱정을 많이 합니다.
하루는 밤에 자면서 꿈을 꾸는데
어린 동명이 죽던 날이 꿈에 나옵니다.
과거의 광례처럼 심상치 않음을 느낀 애순은
서울에 올라갑니다.
아니나 다를까
금명은 연탄가스를 마시고 축 늘어져 있었습니다.
가까스로 119를 부르지만, 금명이 사는 곳은
구급대가 집 앞까지 빠르게 올 수 없는 달동네입니다.
다행히도 마침 주인집에 충섭이 와 있었고
금명을 업고 뛰어내려 갑니다.
폭싹 속았수다 11화 줄거리
영범은 금명이 있는 병원에 찾아와
엉엉 울면서 결혼하자고 말합니다.
그런 영범을 보고 애순은 관식을 떠올립니다.
은명과 충섭은 군대에 갑니다.
한편
관식에게는 한 여자(김성령)가 찾아와
"저 모르시겠어요?"라는 말을 건넵니다.
"가슴 한 뼘 안에서 부는 돌풍에 장사 있을까?"라는
금명의 내레이션이 펼쳐집니다.
다시 배경은
금명이 일하는 깐느 극장.
충섭은 군대에 가기 전
금명의 얼굴을 그림으로 그리고
극장에 두고 갑니다.
상견례 날,
영범의 부모는 지각을 해놓고도 사과도 안 합니다.
그리고 부영(영범의 엄마)이 금명이가 아무것도 못 한다며 트집을 잡고
금명의 집을 무시합니다.
자리가 어려워서인지
크게 반발하지 못하는 영범.
금명은 어린 시절,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로
엄마를 혼자 두지 않았던 관식을 떠올립니다.
아빠 관식이 할머니와 겸상을 하다가
엄마와 자신의 밥상으로 돌아앉았던 일이 얼마나 혁명적인 일이었는지를 실감합니다.
애순은
금명이 너무 귀하고 아까워서 제가 안 가르쳤다고 말합니다.
한복을 맞추는 날,
애순은 본인이 좋아하는 분홍색에 꽃무늬를 넣고 싶어 하지만
부영이 자기 마음대로 팥죽색을 하라고 합니다. 지는 에메랄드색.
부영은 애순과 둘만 있는 자리를 갖게 되고
금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결혼을 막아달라 얘기한 후,
가슴을 누르던 돌을 내려놓은 것 같다고 말합니다.
그 말을 들은 애순은
그 돌을 아들 영범의 가슴에 내려놓은 거라고 답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영은 분가 이야기를 듣고
금명에게 극대노하며 금명의 부모를 무시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습니다.
결국 참지 못한 금명은
결혼 준비 과정에서
"한 번도 점잖으셨던 적 없으셨다."
"우리 부모님이 더 품위 있었다."라고 이야기하고
파혼합니다.
부영은
영범이가 자신의 프라이드이고 자기 인생이라고
금명에게 말합니다.
금명도 참지 않습니다.
그건 영범이 인생이라고.
아들 인생을 빼앗아 살고 계신 거라고 말하며
이판사판 팩트폭격기가 됩니다.
영범의 생일날, 금명과 영범은 마지막 만남을 갖습니다.
영범은 금명에게 꽃을 선물하며 오열합니다.
금명 역시 눈물을 흘리며
우리가 가족이 되면 서로를 미워하게 될 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서로를 놓아줍니다.
배경이 바뀝니다.
2023년.
영범의 집에는 결혼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신부의 얼굴은 금명이 아닌 다른 사람입니다.
사진 속 영범의 결혼식에서 유일하게 웃고 있는 사람은
영범의 엄마, 부영입니다.
저는 관식에게 나타난 김성령의 정체가
궁금하더라고요.
어떤 글에서는
인물 소개에 "김성령(여배우 역)"이라고 뜨고,
어떤 글에서는
관식이 예전에 바다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준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이 아니냐 추측하던데
정확한 정체는 4막을 봐야 알 것 같아요.
저는 11화에서 부영에게 계속 당하기만 하던 금명이
파혼한 장면이 아주 흡족했습니다.
부모님 건드리는 건 못 참지.
만약 금명과 조금이라도 비슷한 처지에 놓인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이혼보다는 파혼이 낫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극 중에서 한복 맞추는 씬을 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어머님이 노란 한복을 고르셨었는데
너무 잘 어울리셨던 것도 생각나고,
결혼준비과정에서 힘들었던 일도 생각나고요.
엄청나게 많은 선택들을 해야 하는데
그땐 너무 어리고 지금보다 자존감이 낮아서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드라마예요.
딸 걱정하는 애순을 보고
엄마한테 전화 한 통 넣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해서 삐져 계시더라고요.
죽었는 줄 알았다며 ㅋㅋ 살아는 있냐고...
아무래도 이 드라마.
마지막화까지 모두 보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