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고3 때 정말 많이 사용했던 3M 이어 플러그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최근에 다시 구매하게 된 것은 남편에게 항공성 중이염이 있어서 비행기 탈 때 이거라도 있으면 좀 괜찮지 않을까 해서 구매해 보았어요. 박스에도 여행 시라고 쓰여 있더라고요. 저는 글을 쓸 때 사용해 봤는데 소음 차단율이 상당히 높아서 잘 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세히 리뷰해 볼게요.
3M
3M사는 회사 이름에 M이 세 번 들어가서 쓰리엠입니다.
Minnesota Mining Manufacturing Company.
미네소타 광공업 회사라는 뜻이에요.
사업 초기,
사포에 쓰이는 연마석을 캐려고 했는데 안 나와서 다른 걸로 확장시켰습니다.
포스트잇, 스카치테이프 등으로 유명하고
1900년대 초반에 설립되어 오래된 기업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포스트잇 같은 제품 말고도
라미네이트와 같은 치과 재료, 우주용품 등 별의별 것을 다 만들어요.
이어 플러그
제품명에 이어플러그라고 쓰여 있으니까 이어 플러그라고 하는 것이지
걍 귀마개예요.
재질은 폴리우레탄입니다.
주 사용자는 수험생, 불면증 환자, 층간소음 피해자 등이 있겠고,
집중이 필요한 일을 할 때 소음을 차단하고 제 숨소리만 들리니까 좋더라고요.
박스 하단에 적힌 NRR이 의미하는 것은
차음률입니다.
Noise Reduction Ratings의 약자로,
NRR 수치만큼 소음을 줄여준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NRR 곁에 쓰인 데시벨이 클수록 소음차단이 잘 되는 제품입니다.
제가 구매한 위 제품은 29 데시벨만큼 소음을 줄여준다고 쓰여 있어요.
이어 플러그 사용법
사용 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귓속에 많이 집어넣어야 제대로 성능을 발휘합니다.
사용법은
- 손으로 귀마개를 최대한 작게 만듭니다.
- 귀를 살짝 위로 잡아당긴 후
- 부풀기 전에 귓속에 밀어 넣으세요.
- 돌리면서 밀어 넣으면 더 잘 들어가요.
- 30초 후에는 이어 플러그가 팽창해 귀에 꼭 맞게 됩니다.
이어 플러그 교체시기
많이 들어 있다고 해서 1회용이 아닙니다.
교체 주기는 손때가 타서 오염도가 높거나
탄성이 떨어졌을 때 교체하시면 되고
씻어서 쓸 생각하지 마시고
교체하시면 됩니다.
이어 플러그 색상별 차이
보라색은 NRR이 32 데시벨,
주황색은 29 데시벨입니다.
보라색의 차음률이 높아 소음 차단이 더 잘 됩니다.
저는 홈플러스에서 구매했고
당시 보라색은 없었기 때문에 주황색으로 구매했는데
주황색의 소음차단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층간소음, 벽간소음으로 고생하시는 분,
집중력이 필요한 분들께 추천드려요.